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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일과 생활

망년회 문화로 예약 대란이 나버렸다.

by 후까 2023.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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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년회는 일본의 문화?이고

잊을 망.. 이라는 한자를 쓰며

일단. 잊고 간다.

 

예부터 이어온 관습을 잘 바꾸지 않는 일본이라
연예인도 한 번 뜨면 영원히 사랑할. 거야..라는 극성팬도 많아서
쇼와를 대표하는 가수나 연예인들이 지금도 톱스타인 것처럼

마츠리 연중 이벤트 그리고 서신으로 오고 가는 연락
그중에 팩스도.. 그렇고
또 망년회도 남들 하니까 반드시 해야 하는 이벤트이다.

기다가 자숙하라던 시기가 지나 술판 벌이자는.. 사람들이 거리로 나오는 이 시기..

 

앗. 그럼 우리도 식당 잡아야지.. 하며 미리미리 맛집에 예약 전화를 거는데..

남은.. 좌석이 없습니다. ㅠ 흑흑하는 점포 사장님의 안쓰러운 말투에

예약 전화를 건 나 조차.. 숙연해진다.

 

회사 근처의 맛집 이자카라야면 대부분 도장을 깨듯 가고 있는데

망년회 예약으로 2주의 여유를 두고 전화를 했더니

 

그날은 점포 임대로 운영한다거나
그날 그다음 날도 남은 좌석이 없어요 라거나..

음.. 테이블 말고 카운터 석이면 있어요 라거나...
<주방장 하고 눈 마주치고 간빠이 하기 싫다는 사장님..>

그래서 이자카야를 몇 군데 전화를 하고서야...
겨우 1자리 남은 곳에 예약이 가능했다.

 

돌아 돌아 한국식당에서 삼겹살 굽는 걸로

삼겹살도 좋죠.. 저야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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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내내 각 회사와 각 모임과 또 어떤 만남으로 이자카야가 만땅이 되는 연말

물론 한국에서도 연말이니까 분위기에 마셔마셔가 되는 건 알지만

아저씨들은 일단 망년회로 바쁘다.

이자카야도 만석인듯 하고..

.

일본의 연말 망년회

그리고 연말 복권 구매에 긴 줄을 선다거나..

혹은 매일 배달되는 오세보 (연말 기업 간에 나누는 선물)이라거나..

챙길게 많아지는 한 해의 마무리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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