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맨션이 춥다고 몇 번 블로그에 글을 올렸더니.
반응이 좋아 보인다.
일본 대부분의 맨션은 바닥에 열선을 까는 유카단 (유카는 바닥이라는 말이고 단은 단보. 그러니까 난방을 말하는데) 이 유카단을 설치하는 새집들이 많이 생겼고 이런 시설이 있으면 더 비싸게 팔린다.
단. 이 유카단을 온수로 설치하는 집은.. 거.........의 드물고
대부분 전기매트 같은 것을 설치하며 드물게 온수식 온돌을 설치하는 업체도 있다.
또, 모든 방 모든 거실에 설치하기는 어렵기에.
주방 식탁 아래.. 만
혹은 리빙룸의 중앙만 설치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라디에이터 난방을 추천하시기도 하는데..
일본에서.. 라지에이터 사용은 용기가 필요하다.
물론.. 그거 틀어두니 엄청 따뜻하더라..
장점
공기 건조해지지 않으면서 훈훈함.
단점.
전기세 고지서 받아보고 바로 창고에 찔러버림..
ㅋㅋㅋㅋㅋ
전기세가 얼마나 나오길래??
...
일본 사는 사람들의 커뮤니티 안에 들어가 보면
난방에 대해 고민하는 글들이 꽤 많이 올라오는데
그중에도 라디에이터 거래도 활발한 편이고..
.......
그걸 써본 후기도.. 많은데
좋다는 사람과... 무섭다는 사람으로 나뉜다.
좋다는 사람은 아이가 있어서... 하루종일 난방을 하는 경우는
에어컨 사용료와 비슷하다... 하는데
혼자 사는 사람이 아침과 저녁만 사용하는 경우
아침에는 예열에 시간이 걸려.. 방이 훈훈해지기 전에 라디에이터만 발열하다가 끄고 출근... (전기세 꽁으로 드심)
저녁에는 예열하고.. 바로 끄고 자서..................... (또 전기세 꽁..)
그렇게만 사용하고 다음 달 나온 전기 고지서. 에 기절.
평소 4천 엔도 안되었던 전기요금이 3만 엔에 가까운...... 금액이 찍혔다며
도시괴담처럼..
저거 무서운 거라며.. 치를 떠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하루종일 켜둔다는 것은 이 겨울 내내 끄지 않는 것인데
일단 발열을 하면 가구가 틀어질 정도로 발열을 해서 방을 데워준다는데..
집안에 오래 있지 않고 혼자 사는 경우. 출퇴근만 사용하는 경우는
라이제이터 발열만 기다리다 전기세 홀랑 까먹고 나는 춥고 그렇게 겨울을 지내게 된다는 슬픈.. 이야기..
커뮤 이야기 일 줄 알았져?
경험담입니다. ㅎ
추위가 무섭냐? 전기세가 무섭냐?하면 전기세가 무섭고
공기 안 데워도 좋으니 장판 깔고 그냥 눕겠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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