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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일본살이 할 때는.. 왜 그렇게 지진이 잦았는지.
사람 불안하게 하며 일상을 흔들기도 했다.
일상이 지진인 이 나라에
땅 흔들림 이란걸 모르고 사는 한쿡사람은
자다가도 깨고,
화장실에서도... 앗.....
한동안 불안증세에 어뜩해.. ㅠㅠ 집 무너지면 어뜩해. 하는 불안함에 표정이 어두웠다.
일본 생활 초기에는 한국인들끼리 모여 이런 말을 했다.
어제 정말 지진 세더라
나 화장실이었어.. 어쩌지? 하고 이대로 도망가나?? 싶고
우리 집은 목조 건물이야 바로 무너진다고
매번 불안에 섞인 대화를 나누었다.
지진 하나로 호들갑 떠는 사람들은 한국사람..
거친 숨결과 불안한 눈빛..
그리고 일본 생활.. 고인물이 되어가면서
무뎌진다.
그리고 짜증 난다.
아... 왜 또오.. 흔들려엉..
혹은
..진도 3.
진도.. 4..
이러면서 체감으로 딱 알게 되는 진도를 야후 재팬의 지진 정보에 들어가서 확인하고
아싸 맞았다.. 이러고 있다.
근데.. 요즘은.. 지진이 뜸한 게
더 불안하다.
이게 자주 있다가 없으면.. 에너지를 축척했다가.. 갑자기 꽝.. 할까 봐.....
아.. 몰라.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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