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역시
한국인 블로그를 보다가 알게 된. 아후리 라멘
맛있다고? 챠슈가 장난이 아니라고?
궁금하면.. 간다.
가까운 하라주쿠 에비스 신주쿠 그 외 LA에도 지점이 있다고 한다.
신주쿠는 백화점에 입점되어 있는데..
하라주쿠도 볼 겸 이동..
하라주쿠 다케시타 출구에서 나와 왼쪽으로 쭉... 가면
길 끝에 횡단보도가 있는데
그 횡단보도를 건너면 바로 나오는 곳..
아후리라멘.. 그냥 보면 안다..
사람들이 줄 서있으니까.
아후리?? 이건 뭔말인가?? 싶은데
라멘집 이름보다.. 줄 서는게 시급하다.
점포를 빙 돌아 줄을 섰고..
창문에 걸린 걸 보니.. 현금은 안 받는데.. 카드나 큐알 교통카드로만 가능한데
무.. 현. 금이 한글로 적힌걸.. 보면.. 무현금은 돈 없다는 말? 인가??
그 아래 현금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라고 쓰여있으니 모두 카드 쓰겠지..
오래 줄을 설 때는 시간을 기록하는 편이다.
짧은 머리로 계산을 해서. 아마 점심시간이 많이 지난 4시쯤에는 사람이 없겠지?? 하고
갔더니.
......... 줄.. 길어.
3시 54분 맨 뒷줄에 줄을 서 본다.
그리고 이 입구 앞까지 왔을 때가 4시 14분이었다. 날이 춥지 않아서 좋았지만
추운 날이라면 20분 오들오들 떨었잖아...
일단 14분에 입구까지지만 매장 안에 들어온 건.. 17분이었고
주문을 다 하니까.. 20분..이었다.
대충 주문까지는 30분이 걸렸다. 그래도 매장 안에서 자리가 날 때까지 기다리는 중..
그리고 주방 안에서 저렇게 불쇼를 하고 있다.
아후리????
그리고 저건 아부리..
아부리라는 말은.. 굽다 그슬리다는 말로
저기 차슈를 그슬리고 있는 중인데.. 아마도 그 말인가???
주문 완료 후... 내가 자리에 앉은 시간은 32분.
.. 바로 2분 후에 기다리던 아후리 유즈시오 라멘을 만나게 되었다.
40분 걸린 건가??
점포 돌아서 아까 그 무현금 포스터 앞에서부터 자리까지 40분 걸리는 길이라는 걸 알아두자.
그리고 영접한 라멘
숨어있던 차슈를 꺼내보니 살짝 그을린 티가 난다.
먹어보니 속까지 짭짤하게 익힌 차슈의 담백한 맛이 난다.
면발은 닛신 컵라면에도 자주 보이는 얇은 면
국수보다는 살짝 탄력 있는 딱딱면인데 국물에 풀어진다.
국물맛을 보니.
어/?? 이거 내가 아는 맛.
뭔가 다른 맛인가?? 하고 기대를 하고 왔는데
. 어.
하나마루 우동에 나오는 유즈코쇼 섞은 국물.
유즈코쇼..
柚子胡椒
진심 저 국물맛을 내려면 일본 슈퍼에서 이거 사가세요
유즈코쇼 유자후추!!
비싸지도 않으니까..
한국사람에게 참신한 맛임..
추천추천.
그럼 아후리 라멘 국물맛도 흉내 낼 수 있어요.. 차슈는....... 몰겠다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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