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 문화인 일본이라
라멘집도 독서실처럼 칸칸으로 되어있다며 한국 사람들이 놀란다.
도시락 문화인 일본의 점심시간은 그야말로 각자의 자리에서 도시락 까먹기
..
나도 처음엔 적응이 되지 않아
도시락을 들고 누군가의 자리 옆으로 이동했었는데
.. 혼자먹을래요... 라던 그 직원의 말에.. 충격이 컸다. ㅡ ,,-
그래서 결국 혼자 먹었지만
지금의 나는??
나도 누군가 옆에 오면..
저리 가!!!! 할 듯하다.
일본은 그렇게 혼자 먹는 문화라서
생활 패턴에 따라 부부도 따로 먹기도 하고.
좀 풀어서 설명하자면 가족은 함께 먹는다.
가족같은 관계는 함께 먹는다.
어떤 일본 사는 회사원이 회사의 넓은 로비에서 밥 먹는 중에 사진을 찍었던데
로비가 넓긴 넓더라
근데 사람들이 의자에 앉아 서로 혼자 각자의 방향으로 띄엄띄엄 틀어 앉아 밥 먹는 모습..

위 이미지는 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생소한 한국사람들은 저게뭐야!! 깔깔 거리지만
음.. 일반적인 일본의 모습이다.
이건 이상할 게 없는데
아직도 이해 안되는 아주 이상한 경우는
비 오는 공원에서 비 맞으며 도시락 먹는 사람.
슈퍼 입구에서 서서 도시락 먹는 사람.
사람들 많이 지나다니는 길거리 담벼락에서 도시락 먹는 사람
혼자 먹는 것이 문제가 아닌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동 시에 신간선이나 좌석제 열차의 경우는 에키벤을 먹어도 되지만
통근 열차 같은 공간에서의 식사는 눈치를 준다.
도시락을 애용하는 것은 식비를 줄이기 위함이다.
그렇다고 도시락이 저렴하냐??
장보고 요리하고 직접 싸 오면 좀 절약되겠지만
밖에서 사 먹는 도시락이 싸다고는 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나는 도시락 전문점의 도시락을 자주 먹을 때가 있는데
이.... 도시락이라도. 저렴하지 않다.


소??던가? 돼지던가?? 고기 덮밥이다.
보통 사이즈
도시락 전문점의 장점이라면
모든 재료가 따뜻하다. (샐러드 제외)
그러니 따순밥을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저.. 숫자 큰 숫자는 세전!! 세금 전 가격이고
이 도시락은 755엔
그리고 된장국도 한 그릇.. 172엔?
샐러드랑 이것저것 골라 오면
도시락이라도 점심 값이 1000엔을 넘어버린다.
그리고 이 도시락을 들고 와서
내 자리에서 혼자 앉아 먹는다.
혼자 살면서 집에서도 혼밥 하지만
회사 생활이라도 누구와 함께 먹는다는 것은 회식 외에 없는 일인 듯.
간식을 사 와도 다 모여서 먹지 않고
다 개인소분해서 나누어준다.
과자도 하나 다 까지 않고
서류 용지로 만든 종이 그릇에 덜어서 나눔이다.
그렇게 다 같이 지금 당장 함께 먹는 일은 사라지고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의 타이밍에 맞춰 먹는다.
그렇다고 해서 혼자 먹는다는 것이 외로움은 아니다.
타인을 방해하지 않고 방해 받지 않겠다는 것도 아니다.
서로간의 정이 없어서도 아니다.
그저 사회적으로 굳어진 문화이고 그게 편하니까 그렇게 하는 것이다.
이게 개인주의 그런 시선으로 볼 수도 있지만
오랜 기간 굳어진 문화라 또 아니라고 할 수도 있다.
다시 함께 밥을 먹어라 하는 문화가 된다면..
아마 일본사람들은 적응하지 못할 것이다.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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