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한국에 다녀오면서 느낀 건
카드를 쓰는데 영수증을 안 준다.
일본사는 나는 익숙하게 손을 뻗지만.. 돌아오는 종이는 없다.
달라고 해야 준다.
일본은 카드. 현금 전자머니 상관없이 영수증을 가득 준다.
카드면 영수증 2장이 기본이고
그거에 덤으로 다음에 써달라는 쿠폰용지까지 길다리로 뽑아준다.
가방과 주머니에 소복하게 쌓이는 영수증.
간이 영수증이 접히고 말리고 눌리고 난리.
이렇게 일본은 영수증 안 받으면.
안 주면.. 난리나는 것 처럼 영수증이 발급된다.
물론 길거리 음식점 등은 따로 영수증이 안나오지만..
한국에 갔더니 택시도 편의점도 영수증? 줄 생각이 없다.
나만.. 손을 뻗어서.. 주려나????? 싶은데
안주네... (뻘쭘한 손가락...)
그리고 일본도 전자머니 카드 등등이 잘 되어있지만
여전히 현금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다.
또 모이고 모이는 동전....
그리고 자주 있는 일본 계산대 앞의 풍경
손님이 계산대 앞에 줄을 지어 서 있는 중..
두 명의 직원이 응대하는데 한쪽이 전혀 움직임이 없다.
몸이 좀 불편하신 분.. 같긴 한데.........
동전으로 계산 중이다.
지갑 안에서
1엔.. 10엔.. 100엔 50엔.. 1엔.. 꺼내고 꺼내고 세고 세고
그 사이.. 내 앞. 3명이 다른 계산대에서 계산을 마치고 나갔다.
내 차례가 되어도
동전으로 계속 금액을 맞추는 중.........
1엔. 1엔 10엔 100엔 500엔 1엔 10엔 10엔
떨어져 또르르르 굴러가면..
줄 서있는 손님들이 집어서 주고
다시 10엔 1엔.
부족한가?? 세보고 1엔 1엔 5엔....
손님은 돈 세고 있고
그 앞의 직원은 몸이 배배배배 꼬인다.
(참아라 참아라.. )
직원도 손님도 기다리는 손님도 모두가 안쓰럽다.
그래도 아직도 한국이라면 뉴스에 날 정도로
월급을 동전으로 줬다는.??? 것 처럼
구매한 상품을 동전으로 지불하느라고
하나 하나 세고 있는... ..
그러다 굴러가는 동전 잡으려 뒤에 선 손님들도 분주하다.
편의점이라면 돈 넣는 기계가 다 설치되어 있어서.
자판기처럼 돈 넣으면 얼마 얼마 표시되면서
부족 금액까지 친절하게 뜨는데..
..
저 돈접시만 있는 곳에서는
손님이 돈을 세서 낸다.
그럼 그 돈을
직원이 또 돈을 세서 알려준다.
수납을 하고. 영수증을 뽑아준다.
이 돈 세는 ... 시간.
저 뒤에서 4번째로 기다리던 내가 매장을 빠져나갈 때도
하나 하나 세고 있다.
..
일본에선 너무나 일상이라서..
,,할 말이 없네.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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