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정자..로 쓰는 일본 사람들
대부분 이사람 이나 저사람이나
글씨가 비슷한 일본 사람들.
글씨체도 다 비슷비슷하다니... 신기하다.
일본인들이 자주 사는 책.
습자.......習字 글자를 배운다는 건데
따라쓰기임.
이걸.. 어른들이 한다. 나도 사서 연습해야 하려나??
이런 연습지로 대부분의 일본인들의 글자는 다 비슷하다.
그런데 예상하지 못한 외쿡인이 은행에 등장한다.
일본어도 한국어도 니맘대로 쓰는.. 사람 (나..야나...!!)
은행에.. 가서..
지로 지불을 하는데..
> 은행에 비치된 업무 신청서에 수기로 금액을 써야 한다.
지로에 금액이 다 적혀있는데..
수기로 나는 그 금액을 입금함.. 이라고.. 쓴다.
일본 은행에서는 아주 중요한 문서라 써야 한다 ㅠ
지로에 만엔 .. 이라고 써져 있는데
나는 또 만엔.. 이라는 신청서를 쓴다.
근데..내 신청서를 본 직원이 왔다갔다.
갸우뚱.. 또 자리를 비우더니.
한참.. 있다 나를 다시 부르는 창구 직원
여기.. 숫자 8이요.. 아무리봐도
6에다가 동그라미 더 그려서 8 만든 모양이라...
이거 다시 적고 도장 찍어오셔야 해요...
.. 도장 회사에 두고 왔는데요.
나는 설득 시킨다.
저 원래 이렇게 써요
6에다 동그라미 올려놓은 듯한 8.
직원 앞에서 888888888 을 써본다.
직원이.. 흠........... 하더니
다시 부른다고 창구로 들어가더니..
처리 되었다면서
입금 처리 되었다면서..
그리고 나를 잡고 주의를 준다.
네. 앞으로 주의할께요.
물론 잘 알고 있다.
은행 업무에 숫자가 얼마나 중요한지..
근데 신청서가 아니라 전자 인쇄된 지로가 있는데
꼭 신청서에 이름 금액 통장번호 통장 도장까지 다 찍어야 한다.
아직은 옛 방식을 고수하는 일본
지난번엔 대문자 P 소문자 p로 사람을 오라가라 하던디..
이번엔 8로...
ㅠ 글씨가 그러한 나의 문제지만
넵 주의하겠습니다.로 사건은 마무리되었고.
글자 살짝 고치면 단지 신청서인데도 두 줄을 긋고 도장을 찍어야 한다...
지로에 적힌 금액 대로인데..
그 금액이란걸 또 적어야 한다. ㅠ
이러한 시스템에. 곤란하지만
아직도 이렇게 업무를 봐야하는 일본이라.. 쩔수 없지..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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