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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일과 생활

한국사람에게 인기 없는 신김치

by 후까 2024.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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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고기 굽굽 회식 소고기 먹는다니..
쫄래쫄래 따라간다.

일본인이 경영하는 식당이고
대부분 한국식을 표방하는 가게라 약간 한식 일식이 섞여있다.

 

메뉴만 봐도

백김치 400엔
양배추 김치 400엔
깍두기 400엔
김치 모둠 680엔
창자(젓갈) 450엔
숙주나물 400엔..

숯불 화로를 가운데 두고
기름장이 나오고
기본 반찬으로 조미김이 나온다. 

모둠 김치가 있었지만

그림으로 보니 깍두기 두 개 김치 한 조각.. 이 정도라..

그냥 김치 한 접시면 되겠지 하여 주문했고.

고기와 반찬들이 나왔다. 참고로 밑반찬.. 그런 건 없다.

오랜만에 숯불에 구워 먹는 고기의 향긋함에

모두 자기 집게를 들고 마이 고기를 굽굽한다.

끊임없이 나오는 고기 올리고 또 올리는 중에

먹다 보니.. 김치가 줄지 않는 것을 본. 일본인 부장.

 

왜 한국사람이 둘이나 있는데 김치를 안 먹는 거야?

.

신김치라서

..

신김치도 좋아한담서요~~

그게

이건 그 선을 넘었어.............

김치는 안 먹어도 곱창은 먹어봐야지 하며

대장 시마쵸. 소장 마루쬬를 주문한다.

 

그리고 기름진 애들의 등장

기름 잘잘한 대장 소창을 구워도

줄어들지 않는 김치..

 

한국사람 미각 중에 가장.. 약한 부분은 신맛일 듯.

물론 냉면에 식초 팍팍 비빔면에 식초 팍팍 한국 사람도 신 맛 좋아하거든요.. 라지만

좀.. 많이 시면. 모두 이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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