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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일과 생활

한국인 옻칠 장인의 손길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텔이라는 가조엔 견학

by 후까 2024.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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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유바바의 목욕탕 배경이 되기도 했고

또 요즘은 여러 커뮤에서 한국의 옻칠 장인의 손길로 이루어낸 세계에서 가장 화려하고 아름다운 호텔이라는

도쿄 메구로 가조엔

견학 코스가 있다고 해서 신청하고 다녀왔다.

사진만 봐도 화려함의 극치

색과 색의 조화에 나전 칠기의 반짝거림이 화려해서

이곳, 호텔 가조엔은 호텔이 아니라 하나의 전시장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특히 이 곳의 구 건물에 있는 계단은

유형 문화재로 지정이 되어 일반 관람이 가능했다.

 

예약 페이지에서 보니까 여러 가지 코스가 있기는 한데 일반 숙박객과 일반 고객도 11시부터 6시까지 자유 관람이 가능하고 시즌마다 각각의 전시 주제를 바꿔서 항상 아름다운 눈요기 거리를 보여준다.

객실도 좋다고 하는데 연회장과 결혼식장 까지 화려하게 장식된 옻칠 공예로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일반 관람자가 모두 둘러보기는 어렵지만

1935년 한국의 그 시절에 도쿄 메구로에 세워진 요정으로

각 연회실 마다 닛코 도쇼궁, 센다이의 서봉전의 화려함을 함께 표현했고

이 모습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가오나시가 밥 먹던 곳.

 

그리고 호텔에 있는 모든 엘레베이터에 이 장식들이 화려하다.

 

이걸 보면서.. 나는 왜.. 우리집우리 집 장롱과 우리 집 밥 상을 떠올리는지..

너무나 익숙한데..

 

 

도쿄도 지정 유형 문화재 지정 100단 계단

홈페이지를 구경하다가 이 곳의 문화재를 견학할 수 있는 것을 발견했고

6시 이후에 20명 한정으로 자유롭게 촬영 등이 가능한 견학 코스로 예약을 했다.

1인 3000엔.

호텔 입구에 들어가자 마자 왼쪽에 바로 갤러리 홀로 연결되는 엘베가 있고

직원이 티켓을 확인 한 후에 이 엘베를 타고 올라간다.

그리고.. 웹에서 그렇게 칭찬하던 그 엘베를 보게 된다.

요즘은 시계와 엘베 디자인을 하신다던데

이 엘베도 전용복 장인의 작품이겠지??

엘베 안에서 눈이 호화롭다.

이 백단 계단은 99 계단이 일직선으로 연결된 일본식 목조 건물로

2009년에야 도쿄도의 유형 문화재로 지정이 되었으며

숙박객에게는 개방되어있고 일반 고객은 견학 예약을 받고 있다.

입장은 신발을 비닐에 넣고 맨발 관람이다. 슬리퍼가 따로 준비되지 않아서

양말이 필수.. (손님 중에 맨발도 있긴 했지만..)

드디어 마주한 백계단

이렇게 일직선으로 쭉 이어지니 규모가 압도적이다.

그리고 올라가면서 각 층마다 오른쪽에 연회실이 있는데..

 

기둥하나 대들보 하나 벽화 창호 전등 천정화까지

모두가 작품이다.

이곳은 하나의 박물관 전시실 같은 느낌이다.

 

東京都指定有形文化財「百段階段」 – ホテル雅叙園東京

東京都指定有形文化財「百段階段」。絢爛豪華な建物と、A MUSEUM HOTEL of JAPAN BEAUTY にふさわしいアート展が随時開催されています。

www.hotelgajoen-tokyo.com

 

각 시즌마다 전시물이 달라진다.

지금은 여름 특집 빛과 전등 마츠리의 금붕어 등이나 풍경을 달아두고 있다

 

사실 숙박자 한정 호텔 아트 투어가 있다.

https://www.hotelgajoen-tokyo.com/stay/plan/art

 

숙박을 하면 되는데.. 하룻밤에.. 한 100만원..

..

고급 료칸도 한 100만원 하니까 이 정도 하겠다. 싶다.

그럼 여기서 결혼을 하면 연회비까지 얼마나 든다는 건가??

. 찐 부우자 들이 원하는 결혼식장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숙박을 하지 않더라도 멋진 호텔 로비와 회랑, 레스토랑가를 구경하는 것 만으로

충분히 멋진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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