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와 이야기를 하다가 외국어를 배우는 순서에 대해 이야기 해봤는데
우리는 외국어를 공부하는 방식이 달랐던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엄마도 이제야 한글 공부를 하고 글짖기 공부를 시작하는데
지금까지 한글 몰라도 문제 없이 잘.. 살아왔다는 걸..
한글 교실에 다니는 할머니들 모두가 다 한국 말은 너무 잘 하는 걸.. ^^
단지 읽고 쓰고가 문제인거지..
우리는 항상 외국어 공부에 ABCD あいうえお
이런 글자를 먼저 배웠던 것 같다.
그런데 한글을 공부하는 할머니들을 보면
한국어 능력자 소통 능력자. 눈치 100단으로 다 알아 듣는다..
엄마에게 물었다.. 한글 모르는 할머니들 꽤 많은데
그럼 그 할머니들은 버스.. 어떻게 타?
.. 물어보면 되잖아. ... 입 놔뒀다 뭐하냐..
그리고 지금은 받아쓰기 골치 아프지만 열심히 단어를 익히는 중이며
문명생활에 필요한 기기 사용법도 익혀
처음엔 버튼 하나 누르는게 무서웠는데 지금은 카톡정도는 쉽게 보는 중.
일단 띄어쓰기와 발음대로 막 쓰는 글이긴 하지만
읽는 사람이 알아들으면 그걸로 OK지..
가끔 외쿡인들이 집주인과 대화 할 때
이상한 대화법으로 전달해도 집주인이 다 알아 듣는 것 처럼..
그래서 외국어 공부도
처음엔 말 부터
우리가 아장아장 걸을 때 부터 귀로 듣고 몸에 익혔던 한국어...를
조금씩 알고 말하다가
나중에 ㄱㄴㄷ. 가나다. 가방 나비 다람쥐..로 배우게 되는게 정상이겠구나 싶다.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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