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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일과 생활

극강의 부드러운 돈가스 - 다카다노바바 후라이야

by 후까 2024.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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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또 돈가스를 잘 하는데

돈가스 맛집을 여러 곳 돌아다니며 돈가스 맛평가를 하는 나!

 

전직.. 돈가스집 알바.. 경력의 야매 평론가.

이번에도 맛나고 놀라운 돈가스 집을 발견했다.

다카다노바바에서..

 

 

전에도 줄 서는 돈가스 집이 있었는데 이전 했고

새로 오픈한 점포도 줄서는 집이긴 한데

평일 오후라 사람이 적어서인가??

내가 첫 손님이었다.

후라이야 라는 곳이고

저온 돈가스로 돈가스 매니아들의 맛집이다.

그 사이 못 가본 이유도.. 동네이긴 하지만.. 지나갈 때마다

줄이 길어서 못갔지..

평일 오전 반차를 이용하여 1등 손님 입장이오!!

문 열어주며 맞이해주신다.

 

 

매장 분위기는 흰 테이블에 간간히 내추럴우드의 바구니로 조화로운 색감이었고

벽도 흰 벽으로 깨끗한 느낌이 났다.

 

 

메뉴를 보면.

맨위 박스 메뉴가

내가 고르는 믹스 프라이 정식. 2400엔 부터..인데

기본 샐러드, 사사미, 나머지 3종류를 선택하고 밥. 돈지루(국) 절임 반찬이 나온다.

3개 고르면 2400엔. 4개 고르면 2900엔 5개 고르면 3400엔.. 이후 1개 더 추가하면 500엔.씩 추가

그외는 일반 돈가스 정식인데

믹스 정식 1900엔에도 두가지로 나뉜다.

A는 사사미, 립로스, 특별 멘치카스
B는 사사미, 새우, 특별 멘치카스

이렇게 갈리기에 새우냐 립로스냐를 골라야 한다. //

나는 새우 B로 주세요!

 

 

정식의 경우는 밥은 리필이 되지만

다른데와 마찬가지로 국은 리필이 되지 않는다.

주방 안을 보면

기름 통이 그러니까 튀김 통이 두개다.

내가 앉자 마자 오른쪽 튀김통에서 튀김 가스를 튀겨내고 있었다.

튀김 가루 하늘하늘한 것들이 올라와 있었다.

그리고 그 튀김 가루를 건져낸다.

테이블에는 소금. 간장 샐러드 소스가 있다.

샐러드 소스 맛있더라.

이거 시중에 파는거랑은 정말 다른

새콤한데 다른데 가면 간장이 튀어서 짜거나

레몬이 튀어서 시거나. 어떤데는 달기만 한데

여기는 너무 조화로운 맛. 팔면 사고 싶더라.

기본 제공되는 차림은 이러하다.

돈가스 소스 절임반찬 두 조각 씩. 레몬, 타르타르 소스

일본은 새우튀김은 타르타르 소스에 먹는다.

왜?

 

 

여기서 잡 상식

일본은 에비 후라이 그러니까 새우 튀김과 카키후라이 굴 튀김은

타르타르 소스를 찍어 먹는다.

 

이 두 가지를 주문하면 당연한 듯 타르타르 소스가 나온다.

찾아보니 일반적으로 어패류를 튀기면 타르타르 소스를 제공한다고 한다.

돈가스 소스가 아닌 타르타르 소스가 그 재료에 맞기 때문이기도 하고

미국이나 유럽에서도 그렇게 제공하기에 따라하는 거라는 의견도 있다.

나 외에 두 명의 손님이 들어왔고

요리장이 튀겨 놓은 튀김들이 아까 튀김 가루를 올려놓은 트레이에서 잠시 휴식중이다.

 

 

그러고보니 잠시 식히는 이유? 속까지 익으라고 하는 건지..

하긴.. 접시를 받았을 때. 뜨겁다..는 느낌이 전혀 없었네.. 맞아.

이렇게 식혀 나온 튀김이 내 앞에 똭.

1900엔 치고 소박한가?

밥 한 공기와 돈지루 한그릇이 나오니

밥 한 그릇이면 뚝딱이지 않겠나.. 싶은뎅..

멘치카스의 기름 좔좔한 단면을 보며..

서빙하시는 분이 새우는 타르타르에

나머지는 소금에 찍어드시면 맛있다고 알려주셨다.

그럼.. 저 돈가스 소스는 언제 먹는 거예요?? 안 알려줌.. (니 마음대로)

사사미 - 닭 가슴살 닭안심인데.

일반적인 가슴살 보다 더 부드러운 부위

닭 가슴살..그 퍽퍽 그거 말고

.. 더 고오오급 살.

 

 

아래 그림을 보니 가슴살인데

그 가슴살 안쪽의 더 부드러운 길쭉한 살이다.

사사미 한 입 먹어보니

혁명이다.

오오오메.. 원래 부드러운 부위인 건 잘 알지만..

워매 녹네

너어무 부드러워

겉은 아사삭 바삭 한데

속은..

음.. 비교하자면..

빵을 먹는 듯한 느낌.

 

고기를 먹는데 빵을 먹는 느낌이다.

//

 

 

원래 사사미고기 비싸서 안 사는데.. 앞으로 사사미 사먹어봐야겠네..

비.. 싸. 근데.

멘치 단면이 육즙 잘잘 좔좔.

원래 간고기가 육즙이 잘 나오지만..

뭔가 더 쥬~~시 하다고 표현하는 일본 사람들..

육즙도 즙이니..

새우도 혁명이다

뽀독뽀독한 식감..

겉도 아삭 바삭해서

테이블 위에 튀김가루 흘리며 먹는다.

후두둑 떨어지는 아삭한 튀김가루들

 

전체적으로 곁들여 온 샐러드도 싱식 아삭아삭 그 자체이고

튀김들은 고기를 씹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

매우 부드러운 감촉의 고급 요리를 대접 받은 느낌이다.

너무 맛있쪄~~

 

 

 

나오면서 직원에게 저녁에는 어떤 메뉴가있나고 물어보니

오마카세 코스 요리가 있고 주류도 맥주 외에 와인과 니혼슈도 많다고 해서

나중에 회사 사람들 데리고 온다고 했다.

 

그 만큼 또간집으로 돈가스 좋아하는 사람이면

이곳 돈가스는 한번 꼭 드셔보라고 하고 싶다.

.. 진심 나만 먹기 아까운 식당.

https://www.youtube.com/shorts/GtJzZdOLfYM

 

 

 

타베로그 https://tabelog.com/tokyo/A1305/A130503/13288438/

 

Fry家 (高田馬場/とんかつ)

★★★☆☆3.62 ■【高田馬場駅3分】★2025年ミシュランビブグルマン獲得★美味しいフライを少量多品種で! ■予算(夜):¥8,000~¥9,999

tabelog.com

구글맵 https://maps.app.goo.gl/ACGWgbaQHM3F1dQH9

 

프라이야 · 일본 〒169-0075 Tokyo, Shinjuku City, Takadanobaba, 1 Chome−32−11 小澤ビル B1階

★★★★★ · 돈까스 전문식당

www.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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