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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일과 생활

남탕에 들어온 여성에 놀란 한국 직원과 당당한 그녀

by 후까 2019.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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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가 끝나면, 시설 완비된 1인 샤워룸에서 샤워를 하고 간다.

일본은 이상하게 목욕탕은 벗고 막 다니면서,
헬스장이나 요가 샤워실에서는 가리고 가리고 또 가리고 다닌다. (물론 여탕입니다.)

공용 메이크룸에서 조금이라도 타월이 느슨해지면 스미마셍 연발이다.

여자끼리 왜 그래??  동경 도심이라 그런가?? <내 마음의 소리>

 

***************

일본은 공중목욕탕인 센토 혹은 온천은 공공시설이고,
헬스장과 같은 장소는 개인적인 프라이버시 공간이라 여기기에, 성격이 다르다.

 

공공시설과 프라이버시 공간의 차이?? 
↓↓↓↓

공공시설의 예!!

예전, 한국 지사 직원이 잠깐 일본에 왔을 때, 사장님과 센토에 가서 문화 차이를 확실히 느끼고 왔다고 했다.

목욕을 마치고 나왔는데,
18살 정도 되어 보이는 여자애가 청소하러 들어와서 쓸고 닦고 쓰레기통 정리하고 있었다며.. 

남탕인데!!!

화들짝 놀라서 가리지 못한 부분을 가리고
왜 남탕에 여자가 들어온 거야??
생각 중!

주변에 있던 아저씨들이 올누드로 여기저기 청소 다시 해달라며 부탁하기도 한다고..

아무리 아르바이트? 혹은 직원이라도 어린 여자아이에게 학대 아니냐는 한국 직원!!

 

여탕도 마찬가지.. 시설 고장으로 드라이버 들고 아저씨가 들어오기도 한다는데,
올 누드로 여기가 고장 났다고 안내해주는 아줌마들도 있다고 들었다.

 

물론 모든 곳이 다 그런 건 아닌데..
히로코상에게 물어봐도
"일본은 그래. 특히 센토는 그렇지.

관광객 많은 곳은 요새 안 그런다고 들었어.."라는 말을 들었다.

일본에서 이런 공간에서의 청소 직원은 성(性)을 떠난 그냥 청소하는 움직이는 허수아비와 같다.

 

프라이버시 공간의 예!!

샤워실은 개별 룸으로 시설 완비,
메이크룸은 도서실 같이 칸막이.
공용 시설에서 가리고 다니기.

WORLD+shin-omiya Gym24

 여성 전용 샤워실 홈페이지 이미지
문 달린 샤워부스

치토세 공항 국제 터미널의 파우더룸 이미지

 

 

때문에 요가교실 가면, 옷 갈아입을 때 옆사람들이 가리고 꺼리기에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무료 배스타월이 제공되기에 두르고 나오면 되니 적당히 가리기에 편하기는 하다.

그러나 모두가 다 그런 건 아닌 것!!

요가 3일째 되던 날,

가리는 분들 사이로 샤워를 끝내고 당당히 나오시는 자연인 한 분을 보았다.

 

 

그냥 물기만 닦으시고 오랫동안 편안하게 자연인으로 메이크룸을 사용하셨다.

너무나 눈에 띄기에 파워 당당한 그녀를 오래 관심 있게 쳐다봤는데.

저게 보통인 거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일본 사람들은 시선을 피하며 배려를(?) 해주는 듯.. ^^

나는 오!! 이런 사람도 있구먼.. 하며
서양의 명화와 같은 그녀의 등짝을 오랫동안 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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