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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일과 생활

왜 한국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화가 깔려 있을까?

by 후까 2025.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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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람들이 화가 많은 이유

법정 스님은 내가 옳다고 생각하고 있기에라고 하셨는데

 

다른 주장을 하자면 우리는 실망감이 커서 그럴 수도 있겠다.

 

사람들은 바뀔 거라고 믿는다.

그러나 현실은 기대를 배신한다.

이것이 한국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화가 깔려 있는 이유다.

 

 

 

희망이 생길 때,
과연.. 뜻 대로 될까?

세상은 빠르게 변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질적으로 중요한 문제는 바뀌지 않는다.

 

야근이 줄어들겠지? → 업무는 항상 4시 반에 오더라..? 야근각.

 최저임금이 올랐네? → 내 월급은? 아. 물가가 올랐구나..

 노동환경이 개선된다네? → 어느 주둥이가 그런 말을 해?

 젠더 갈등이 줄어들겠지? → 목소리 큰 쪽에 가면 다구리..

 

한국에 갔더니 어느 당 지지하느냐를 MBTI물어보듯이 물어보더라

-- 해외에 오래 사는 사람이 한국가면 깜놀하는 질문이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결말은 권성징악

- 팥쥐와 엄마의 끔찍한 결말과

- 콩쥐는 행복학 살았쥐!~

이런 스토리를 듣고 보았던지라..

 

나쁜 건 처단하고 좋은건 행복한 결말이어야 하는데

전래동화 엔딩이 아닌

레알

현실은

팥쥐랑 엄마가 행복하고 콩쥐는.. 셀프엔딩 각인 세상이다.

 

사람들은 행복한 결말 대한 기대를 품지만,

결국 돌아오는 것은 실망이다.

 

이런 실망이 반복되면서 기본적인 짜증과 화가 쌓인다.

해결이 아니라 땜질로 넘어간다

문제가 터지면 해결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간다.

그리고 그 해결책이 .. 그냥 다른데서 분풀이였다는 걸 느낀다.

 

감정노동자들은 여전히 고객의 갑질을 견디고 있다. .

갑질은 사회적으로 금지하고 있지만. 지가 갑이래.

꼼수를 써서 업무를 강요하고

서로 속이며 계약을 하고

억울한 사람과 벼락 부자가 많아진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서 

"해봤자 안 바뀐다"는 무력감을 느낀다.

 

사회가 바뀌는 것이 아니라, 힘없는 사람들만 더 버티기 힘든 환경이 된다.

결국 강한 자들은 여전히 잘 살고, 힘없는 사람들이 계속 희생되는 구조가 유지된다.

 

노력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비상한 능력을 가지고 천운으로 기회를 얻지 않는 한

아무리 노력해도 출발선이 다르면 성공하기 어렵다.

 

사회 구조가 변하지 않으면 개인의 노력만으로 바꾸기 힘들다.

무력감이 쌓이고, 이 무력감은 분노로 변한다.

 

희망이 배신당하면 분노가 남는다

한국 사회에서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화가 깔려 있다.

기대했던 변화가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점점 더 실망하고, 결국 분노가 쌓인다.

그저

니가 참아.

니가 참아..

 

 

이게 가장...... 좋은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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