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의 슈퍼: 생선구이 딱 좋다

생선 거 구우면 그만이지만 유독 집에서 생선구이를 하면 비린내가 빠지지 않는다고 한다
그런데... 또 고기는 엄청 잘.. 구워먹는다??

잘 구우면 되고 기름이 튀지 않게 하면 되는데..

그래도 구이는 귀찮으니.. 슈퍼에서 해결해본다.

 

일본의 저녁시장은 슈퍼에 저녁용 도시락과 반찬들이 깔린다.

그 중에서 자주 사는 건.

생선구이다.

 

 

그 옆에 돈까스도 있고, 닭튀김에 새우튀김, 닭꼬치 등등이 있지만

유독 내가 골라가는 것은

생선구이

달달한 된당에 졸인 사바미소.

이건.. 밥도둑이심.

사바미소에 눈뜨게 해준 벤또집 알바시절부터 푹빠진 생선 요리

일본 식당에서 기회가 된다면 사바미소를 꼭 드셔보시길.

일본인의 밥상에 빠지지 않는다는 연어구이

두껍게 자른 연어를 잘 구워 429엔 받는다.

이건 샤케라고 부른다.

밥위에 얹어 먹으면 꿀맛

생선 자주 못 해먹는데 이렇게 구워진 걸 사서 먹을 수 있으니

저녁시간에 가면 슈퍼에서 구운 생선은 꼭 고르고 오게 된다.

돼지고기와 함께 장바구니에 자리 잡은 연어와 고등어

 

생선 굽기 싫어해서 생선 안 먹는다는 사람도

이렇게 구매해서 먹기도 하고

일본인의 식단에 어릴떄 부터 있던 음식이라 빼놓지 않는 베스트셀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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