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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일과 생활

우나기. 아나고. 하모의 구별..

by 후까 2025.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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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는 잘 먹지만

우나기 아나고 하모..라고 다 비슷하게 생긴 아이들인데

구별없이 먹다가 갑자기 이건 뭘까?? 싶어 알아보았다.

장어 먹고 유튜브에 영상을 올렸는데

한 분이 댓글에 왜 우나기집 이름에 내천 川 이 한자가 자주 들어가는건지.. 궁금해하셨고

그 궁금증에 검색해보았다.

장어.. 우나기는 강에 산다.

바다장어는 아나고란다.

장어는 강과 하천에서 자라는 생물이다
장어는 바다에서 태어나 강으로 올라와 자라는 특성이 있다.
자연 속 흐르는 물, 특히 강과 하천은 장어의 삶터이자 성장터이다.
그래서 장어집 이름에 ‘川’을 넣으면, 신선한 자연산 장어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한다.

 

 

민물장어 (うなぎ / 우나기) 민물 (강, 하천 등에서 서식) 
가바야키 (양념구이), 백증, 찜 요리로 많이 사용 된다.
기름지고 쫀득한 육질로 아나고보다는 고급재료로 사용 된다.

 

바다장어 (あなご / 아나고) 바다 (연안의 모래밭 등)
텐푸라, 초밥 토핑, 조림 요리로 많이 사용된다.
담백하고 부드러운 살결로 민물장어보다 상대적으로 저렴 하다.

 

민물장어는 바다에서 태어나, 민물에서 자란다

민물장어(우나기)는 사실 바다에서 태어나 민물로 올라와 성장한 뒤,산란을 위해 다시 바다로 돌아간다.
이걸 회유성 어종 이라고 한다.
즉, 태어난 곳은 바다지만, 우리가 먹는 대부분의 ‘가바야키 장어’는 민물에서 자란 장어였다.

 

그럼 하모 하모는 무엇인가??

하모는 갯장어라고 불리는 생선으로, 일본어로는 はも(鱧)

바다에 사는 장어류 생선으로 날카로운 이빨, 뱀처럼 긴 몸, 공격성이 강하다고 한다. 

그 성격에 뼈도 많아서 조리사들이 뼈들어내는 작업에 오랜 시간을 들인다고 한다.

지방이 적고 담백하고 섬세한 고급진 맛이라 나도 호텔 부페에서 먹었던.. 고급 요리

하모는 특히 여름의 교토 요리로 유명하다.
교토는 바다가 멀어 신선한 생선을 들이기 어려웠던 도시였는데,
하모는 생명력이 강해서 멀리서도 산 채로 운반이 가능했기 때문에
교토 사람들에겐 귀하고 고급스러운 생선으로 여겨졌다.

 

사진으로 구별한다면

우나기

 

아나고

 

하모는 검색해보니.. 이렇게 뜨는..

너무 귀염상인데

실사는..

성격 있게 생겼다.

 

일본에서 고급 재료는 우나기와 하모

아나고는 회전초밥집 주종목?? 정도로 생각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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