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일이 손에 잡히지 않고..
10시부터 밥시키라는 사장님..
늘 가던 점심 운동도 캔슬하시고
유튜브 중계 틀어두고 어슬렁 어슬렁..
오늘 점심은 한국요리점에서 주문하자는 사장님..
오늘 나의 첫 업무 - 우버이츠를 켜고.. 11시에 점심밥을 주문
..
11시 22분.. 판결이 나고
......... 배달도 딱 그 시간에 도착.
사무실에서 맥쭈를 깠다.
어느쪽이지? 궁금하겠지만 ㅎ
이쪽이든 저쪽이든 같은 한국 사람이니 궁금해 하지 말자!!
한국에 가면 사람들이 꼭 그걸 묻더라고
이쪽이냐 저쪽이냐..
그렇게 대놓고 먼저 물어보는 한국식 검문 시스템에 놀랐던 적이 있다.
하지만
.. 일본에 오래 살던 사람도 중립은 없다.
난.. 그쪽이오!!!!!!!!!!!!!!!!!!
난.. 저짝이오!!!! 다들 여기서도 갈려있다.
-
그리고 일본의 반응을 본다.
어제까지도 반응 없던 야후 재팬에 한 줄이 올라간다.

그리고 지금까지 본 적 없는 한자에 또 한 번 배운다.
파면을 저렇게 쓰는군.

『罷』
罷 : 그 자체로는 그만두다, 끝내다, 물러나다는 뜻을 지닌 한자이다.
부수는 网(그물 망) 또는 罒(그물 망의 약자)이고, 나머지 부분은 能(능할 능)자이다.
본래 ‘그물을 치고 사냥하던 것을 멈추다’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즉, 어떤 활동이나 역할이 종료되는 것, 그만두는 것이라는 개념에서 출발했다.
그만두다, 중지하다
예) 파업罷業, 파병罷兵
면직되다, 해임되다
예) 파면罷免
기력이 쇠하다, 지치다
예) 피곤(疲困)과 비슷한 뉘앙스로 쓰이기도 한다.
『罷免』이란?
罷(파: 그만둘 파) + 免(면: 면하다, 면직하다)
합쳐서 공식적인 자리에서 누군가를 해임하거나 물러나게 하는 것, 즉 "파면"이라는 뜻이 된다. 정치, 법률 분야에서 자주 사용된다. 예: "대통령 파면", "판사 파면"
군인을 멀리 보내는 파병은 派兵 (파병)
철수하는 파병 → 罷兵 (파병)
자주 쓰는 파업도 破業 (파업)인줄 알았다.
破 : 깨뜨리다, 부수다
저 글자가 아니라.
罷業 (파업) – 罷 : 그만두다, 멈추다
業 : 일, 업무
... 한자 공부는 파도 파도 파도 끝없이 나오는 수수께끼 같다.
외우고 쓸 정도까지는 아니라도
보고 읽을수만 있어도 뇌가 말랑해지는 느낌.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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