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거래를 튼 회사가 있다
이 회사의 제품을 일본에 등록해야 하는데
내가 등록 시도 했을 때 실패했다
그리고 조금 시간을 두고 부장에게 시켜서
다시 재등록을 시도했고 통과되었다.
간단히 등록하기 어려운 제품이기도 하고
일본에서 판매 시에 주의를 하지 않으면 안 되는 물품이기도 해서
사장님은 이곳과 거래를 꺼려했다.
우리가 책임을 지는 입장이 안되니
이 회사랑 거래는 어렵다라는 입장이다.
내가 영업한 회사인데 좀 억울한 생각도 들고
어쩌면 사장님이 이 회사에 대한 가치를 저소평가하는 게 아닌가 싶었다.
한국에서는 아마도 누구나 이 회사의 광고를 한번은 봤을 것이다
사장님이야 유튜브도 프리미엄을 쓰니 그런 광고 모르고
인스타 그런거 안 쓰니 이 회사가 어느 정도로 광고에 힘을 쓰고 있는지 모른다.
나는 담당자로서 어렵게 허가를 받아낸 이상
이 회사와 거래를 틀어야 겠다 싶었다.
그리고 사장님을 설득해본다.
이 회사가 어느 정도의 실력이고
한국에서 판매가 어쩌고
광고가 어쩌고
어제도 캐시워크 홈쇼핑에 나와서 팔고
어쩌고 저쩌고 해도
사장님은 그래도 이 상품은 리스크가 있어... 짜증
안 통한다.
그리고
점심시간이 지나.
조용할 때
다시 사장님에게
하늘의 힘을 빌려 타협을 해본다.
,,
사장님이 이 말에 움직일 줄이야.ㄷㄷㄷㄷ
..
내가 한 방법..
우선 GPT에 사업적 리스크를 막을 수 있는 방법 등과 조치를 알아보고
서류를 새로 작성한 후에
그 서류를 보여주며
우리가 리스크에 대해 책임을 적게 지는 방향을 설명하고
하늘의 도움은 이렇게 말했다.
.. 사장님
저 이번 달 토정비결이 뭐냐면요
워드 그대로 읽어 드리면..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발견하듯
힘들었던 일이 풀리고
뜻밖의 지인을 만나 도움을 받게 되며
인생의 새로운 동업 파트너가 됩니다.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마십시오
기회가 왔을 때 놓치면 안 된다 자녀요..
아무리 짧아도 반년. 적어고 1년은 일본 판매에 공을 들일 회사이고
문제가 생겨도 한국에서 이미 몇백만 개 팔린 검증된 제품이니까.
괜찮을 것 같은데~
이 기회를 놓치면 아깝지 않을까요????
.. 사장님 반응
5월 운세는 뭔데.
멀리 여행을 가면 도난이나 일에 지장을 준다고 해서
멀리 놀러 가려다가 안 가려고요... 그냥 도쿄에서 놀 거예요
사장님 반응
흥..흐ㅡㅎ흐흐흐.
음...
그리고 다음날
부장과 다시 상의를 한 사장님은
거래처에 이 내용 전달해
Go!
내가 하는 일은 하늘도 돕는 편이다.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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