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슈퍼에 생 죽순을 쌓아두고 판매하기에
궁금하기도 해서 사봤다.
집에 가져와서는 다 손질된 죽순은 먹어본 적 있지만
생으로 된 죽순은 처음이라 유튜브를 검색한다.
그리고 일식집 주방장이 설명하는 죽순 손질 방법을 배우고서 실전에 들어간다.
우선 껍데기를 벗기는데
와 진심 종이테이프 벗겨내는 색연필인줄..
뜯어도 뜯어도 양파마냥 계속 벗겨진다.
모두 양파 트라우마 있나?? 나는 양파 껍질 벗기다가 꼭대기 그 조금 남은거 벗기려다 양파 반을 날렸..떤 기억이 있네..
/ 암튼 그리되면 어쩌나..하고 벗기는데
진심 종이 테잎처럼 벗겨내는 색연필의 귀환임..
이렇게 쓰레기를 대량 생산해내고
엄청 쪼만해진.. 죽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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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무 사이즈 였던게 당근 사이즈가 되어버리니.
당황한다.
일단 껍질은 제거 했고
잘 씻었으니 도마로 이동.
밑 둥의 검은 부분과 겉 껍질 부분을 칼로 자르고
칼날을 세워서 아랫둥의 겉 껍질을 무 깎듯이 제거한다.
제일 윗 부분은 칼로 양파 윗 꼭지 제거하듯이 잘라버렸다.
그랬더니.. 죽순만 무 절반 크기가 되어 반으로 갈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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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일식 주방장이 알려준대로
삶아서 독을 뺀다고 한다.
커다란 냄비에 반 가른 죽순을 넣고
오래 삶는다.
살짝 끓기 시작했을 때 거품같은게 올라온다.
그리고 뚜껑을 덮어 오래 삶는다.
끓이는 게 아니다
삶는거다.
오래 삶는데 떠오르지 말라고 작은 냄비 뚜껑을 위에다 올려버렸다.
이렇게 30분 삶아서 찬물에 헹구고
물 넣은 용기에 담아 보관
생긴건... 쫌.. 상어 입안? 같은 분위기지만
볶아먹어도 맛나고 국에 넣어도 맛나고
아삭한 식감 너무 좋앙..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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