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가고 싶은 식당이 있다.
일본에는 대를 이어 100년을 넘기는 ‘노포(老舗)’들이 있지만,
이곳은 후계자가 없는 건지, 혹은 조리장의 고집 때문인지
일본인 사이에서도 '언제 문을 닫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흐르는 맛집이 있다.
다카다노바바에 있는 돈가스 맛집 돈타


다카다노바바에는 돈가스 맛집이 몇 군데 있는데
그중에서 탑쓰리를 뽑으라면 이 집이 손가락안에 들어간다.
요즘 트랜드인 저온조리??라고 하나?
겉바속촉의 돈가스.
겉은 바삭한 튀김옷이 하늘거리고 속은 생고기를 씹는 듯한 부드러움



금요일 저녁 스르륵 나도모르게 찾아간 이곳
손님들이 줄 서 있었고 나도 꼬리에 줄을 서서 기다린다.
기다림의 시간 40분
내 뒤로 한 3팀 정도가 붙더니 손님이 뚝 끊기는 듯 하다가
내가 입장할 때 쯤 되니 또다시 줄이 길어진다.



이곳이 조마조마한 이유는
맛집인데
조리장 이하 부엌 직원 서빙직원 모두
어르신.
조리장은 80인가 90이 다 되었다고 했고
예전에 폐업하려다가 단골들이 못하게 해서 영원히
종신노동형..???아니.. 영업일을 줄여서 영업하고 있다.


주 4회였다가 지금은 주 3회로 줄어들었고
이렇게 점점 줄이다가는..
어느 순간
폐점 딱지가 붙어도
텐쬬...에게 더 간바레~~ 하기는 미안하다.
종신노동형은 나에게 해당되는 것이었음을... ㅠ



예전에 처음 왔을 때 그때 감동을 잊지 못한다.
와 돈가스가 이럴수 있구나.
매우 매우 부드러움
겉면 튀김옷이 확실한데
눅눅한거 없이 깔끔하고
속은 고기가 생고기처럼 부드럽다.?
돈가스가 이게 되나?? 새우도 그러네?? 뽀드득..


돈가스도 기술의 발전으로 이어지는지 모르지만
가끔 한국에서 검색해도 여기는 인생 돈가스라는 글을 보게된다.
잘만 하면 이렇게 튀기는 돈가스집 많아보이긴 하는데..... 그게 어려운가?


아마 당분간 오래 찾지 않게 될 돈가스집인데
다음번에 가야지.. 할 때는 폐업이 되어버릴 수도있어서..
나 또한 조마조마 하다.
이날 밥 먹으면서 알게된 사실.
편견을 가지면 안되지만
서빙보는 할머니
-- 영어 매우 유창하심.. 특히 퓌쉬!!!!라는 발음.
할머니라고 영어 못하는게 아닌데 할머니가 영어한다고 내심 놀라는 나.................
모두 자기가 못하는 걸 누가 하면 대단하다 생각하는 듯


귀여운 전갱이 튀김 글자를 보면서
현금 계산을 마치고.. 다음번을 기약해본다.
🐷 튀김옷 너머의 정성, '돈타'
1976년 창업 이래, '돈타'는 단순한 돈카츠집이 아닌 장인의 철학이 깃든 공간이다.
저온에서 천천히 튀겨낸 돈카츠는 바삭하면서도 기름지지 않으며, 고기의 육즙과 풍미를 그대로 담아낸다.
특히, 등심과 안심 중 선택할 수 있는 '특로스카츠 정식'과 '특히레카츠 정식'은 밥, 절임 반찬, 그리고 세 가지 중 선택 가능한 된장국(돼지고기, 조개, 미역)과 함께 제공되어 완벽한 한 끼를 선사한다.
📌 가게 정보
- 주소: 〒171-0033 Tokyo, Toshima City, Takada, 3-chōme−17−8
- 전화번호: +81-3-3989-0296
- 영업시간: 수, 금, 토 17:30~20:30 (21:00 폐점)
- 좌석 수: 총 18석 (카운터 10석, 다다미 테이블 2개)
- 결제 방식: 현금만 가능
- 특이사항: 예약 불가, 전석 금연, 유아 동반 자제 요청
타베로그 https://tabelog.com/kr/tokyo/A1305/A130503/13003984/
예약 불가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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