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검진 일주일 앞을 두고..
어머 이러다 결과 안좋겠다 싶어
일주일 전이라는 미션하에.. 마지막 맥주 한 캔.하고
풀떼기 작전.......
일주일 전 부터 풀떼기 먹는다고 뭐가 달라지겠냐만
적당한 운동 없이 누워서 스마트폰 들고 볼 때
무릎 세우고 트위스트 해준 결과
복부에 살짝.. 살이 빠지는 미라클을 경험했다.
늘 앉아일하는 생활이기에 하복부로 몰리는 모든 체중을 듬직하게 받아내던 뱃짤..
그걸 누워있을때 마다 트위스트로 비틀어줬더니 장이 펴지는 듯
요롱이 상태를 만들어주었다. - 대박!!
여러 옵션을 넣었더니
피를 피를 세바가지나 뽑아간다.
으악.. 이렇게 많이 뽑아요??라고 했더니..
다 해봐야 큰 숟가락 하나 정도밖에 안된다면서..
.. 절대 피가 아까운게 아니라.. 많이 뽑으니까.. 놀래서리......
옵션으로 암체크하는 피검사랑. 갑상선이랑. 당뇨 그 3개월간의 경과를 보는 그거..
그래서 세바가지를 뽑았군.. ..
복부 초음파를 매우 꼼꼼히 보던 초음파 선생님..
거의 25분을 배위로 쓰윽쓰윽.. 보며 내장 검사를 해주었는데
뭐가 있나?? 불안하게에..
바로 나오는 결과를 들으러 의사선생님을 만났더니..
초음파에 뭐가 보인데.
에에에에??
아니 나이가 들면 뭐가 보인다더니.
정말 보이네.. 내.. .. 내장.
심장 입니꽈? 그 비장입니까? 간..담?? 췌??
..
그게..
지난번에도 봤지만 태어나면서 붙어있던 부비장도 잘 붙어있는데
혈관근지방종이라는 양성종양이 있다고
헉.
선생님.. 그게 뭡니까??????
..
그냥.. 생기는겁니다.
왜요? 술때문입니까?
아니오 그냥 생겨요. 나이나 뭐 생활 그런거에 의해서.
에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에에ㅔㅔㅔ?
그러니까 내년에 또 한번 봅시다.
--
복부 초음파 안했으면 안보였을 거고
사는데 지장 없고, 그냥 살다보면 생길수도 있는거래서 안심은 하지만
그 누군가의 트윗처럼
나이가들면
지식에 눈을 뜨고 그런거 없이
초음파에 뭔가 자꾸 보이는게 거슬려 죽겠네.
"혈관근지방종(血管筋脂肪腫, angiomyolipoma)"은 드물게 발생하는 양성 종양이다. 주로 **신장(콩팥)**에서 발견되며, 그 외 간이나 부신에서도 드물게 나타날 수 있다. 이름 그대로 이 종양은 혈관(angi/o), 근육(myo), 지방(lip/o)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 혈관근지방종이란
혈관근지방종은 일반적으로 양성으로 간주되며, 느리게 자라고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드물게 커지거나 출혈을 유발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특징
- 혼합 조직: 혈관, 평활근, 지방조직이 섞여 있음
- 주요 발생 부위: 신장 (콩팥), 간
- 빈도: 대개 여성에게 더 많이 발생
- 관련 질환: 결절성 경화증(Tuberous Sclerosis) 환자에게서 다발성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음
🩺 증상
- 대부분 무증상 (건강검진 중 우연히 발견)
- 큰 경우 복통, 혈뇨, 종괴 감지, 신장 기능 이상 유발 가능
- 파열 시 출혈로 응급 상황이 될 수 있음
🧪 진단 방법
- CT, MRI 등 영상 검사로 조직 성분(지방, 근육, 혈관)을 식별
- 종양의 크기와 위치, 성분 확인 가능
💊 치료
- 작고 증상 없는 경우: 경과 관찰
- 크거나 출혈 위험 있는 경우: 절제 수술 또는 색전술(혈관을 막아 종양으로 가는 혈류 차단)
- 드물게 약물치료 (예: mTOR 억제제) 고려
📌 주의사항
크기가 4cm 이상이거나, 출혈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특히 결절성 경화증과 관련된 경우에는 정기적인 추적 관찰이 중요하다.
그래도 혈액검사 등등은 매우 건강함으로 나와서 다행이다.
당뇨 아니다. 췌장 문제 없의 안심감에
아주 DAN GER 먹으러 가야지..............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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