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출장을 마치고 일본에 돌아온 사장님은
냄새만 맡아도 술 당긴다며 이자카야에 가자고 독촉이다
역시나 일 끝나기 전.
5시 조금 지나자마자 쓰레기를 모으기 시작하고
집하장에 다 버리고 와서는.. 가자 가자... 한다.
술꾼이 일본에 돌아와 바로 먹고 싶었던 메뉴는
야키통
가까운 이자카야이기도 하고 바로 달려가보고 싶을 정도로 맛보장 하는 곳이라
어떤 술을 마신다해도 조합이 꿀떡이다.
아마도 술을 더 맛있게 마시기 위한 메뉴로 야키통이 찰떡인듯
닭을 꼬치에 끼워 구우면 야키토리
돼지를 꼬치에 끼워 구우면 야키통
숯불에 잘 구운 돼지 꼬치 구이와 다양하고 예쁜 사이드 메뉴가 젓가락이 쉬지 않는다.
표주박 모양의 피클
딱 씹어보니 단단한 오이피클과 같은 맛인데 모양이 표주박
보기에 재미있고 먹기에도 상큼한 사이드 메뉴였다.
그러다 어쩌다 나온 이발소 이야기가 나왔는데
여자는 이발소에 갈 일이 없으니 몰랐던 걸.. 들었다.
사장님은 이발소에 가면 잠이 온다며
누가 머리를 만지면 바로 스르륵..이란다..
그 말을 들은 나의 반응??!!
------- 강아지야???????
개도 아니고 왜 머리 쓰다듬으면 자요????????
그 말에 부장도 맞장구를 치며 나도나도라고
도코야 (이발소)는 앉으면 자는 아저씨들 많다고한다.
헐.
그럼 자는 동안 고개 까닥한 상태에서 머리 잘라요?
그냥 자게 두더라고.......
나중에 깨면 머리 마무리하거나 매만져져 있거나 그래..
헣
앉자마자 꿀잠 자고 나오는 곳이라며
여자는 몰랐던 이발소의 풍경을 듣게 되었다.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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