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그냥 집 진드기는 청소기로 쏙 제거하고, 진드기에 물리는 경우는 야외활동 정도인데.
진드기 물리고 다니는건 가난했던 시절?
이런 이미지가 너무 많아서 미안하지만.
일본 사람들은 자주 진드기에 물려온다.
하루는 직원이 팔뚝에 길게 모기 물린것처럼 발갛게 되어왔길래
당시, 대상포진에 걸린 지인이 생각나,
이거 대상포진같다고 빨리 병원가라고 호들갑을 떨었다.
직원은 그게 아니라 진드기에 물린거라고 한다.
왜? 엥?
직원의 설명은 집 다다미 방에 만년 유카.
그러니까 이불을 그자리에 계속 깔아두고 치우거나 청소를 잘 안한다고.
그런데 이번에 날씨도 바뀌고해서 새로운 이불로 바꿨다고 한다.
그랬더니 진드기들이 대거 항의?
팔뚝에 다 몰려와 물며 항의??.
약 바르면 며칠안에 낫는다며 부끄러우니까 저리가.. 란다.
직원팔은 소중하니까 사진은 못찍었지만, 진드기에 물리고 다니면 좀 짠하다.
그래서 일본에는 진드기 관련 상품이 많이 나온다.
침구에 서식하는 집 진드기들이 많아지는 장마철.
때문에 이불 사이에 진드기들이 좋아하는 장소를 만들어줘서
진드기들이 모이면, 버리는 시트들이 많다.
일단 진드기가 들어오면 못나가..는 듯한데 눈에 안보이니 그것까진 잘 모르겠고
진드기가 많은게 문제라기 보다, 사람을 무는 진드기는 집 진드기를 먹이로 하는 다른 진드기라고 한다.
때문에 사람을 물기 시작한다면 집안에 집 진드기가 아~~주 많다는것.
그리고 이 진드기들은 50도 이상이 되는 고열에 20분 이상 노출을 시켜줘야 사멸한다.
아!! 그래서인가?
직원은 가끔 이불에 다림질을 한다고.
(아마 그게 진드기 죽이는 일이었다)
적외선을 조사하는 청소기도 있지만, 그거 살필요 없다.
강력한 청소기 바람에도 침구 사이에 잘 붙어있고
적외선을 한시간을 쏘여도, 끄떡없이 바글바글 건강하다고 TV에서 봤다.
그런데 드거운 열을 받게 하니 움직임이 둔해지고 사멸한다고 하니
딱 좋은방법은 빨래 건조기에서 바삭하게 말려버리는게 좋다.
20분이면 죽는다고 20분만 돌리면 안된다.
이불을 말아서 건조기에 넣기에 말려진 안쪽은 온도에 달하지 못하니
시간을 더 연장해 바짝 건조 시켜야 한다.
아니면 전에 포스팅한 이불 건조기.. (이 상품은 정말 강추다 )
보통 이불을 널어서 방망이로 팡팡 두두리라는데
이건, 일광은 50도이상의 고온이 아니다.
진드기들이 이불 속으로 더 들어가버려서 효과 없다.
두두리면, 사체와 분변이 더 날린다고 하니 안하는게 좋다고 한다.
또하나 주의해야 하는것이, 호흡기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은
집 진드기의 사체와 분비물 때문이라고 한다.
때문에 흡입력이 강한 청소기가 필요한거다.
진드기에 물려온 직원덕에 여러가지 찾아봤다.
나역시 내가 생활하는 회사 바닥도 그렇고, 창고에도 자주 들락거리는데
내 집에까지 진드기를 안데리고 왔다고 확답은 못하겠다.
그래도 팔한쪽에 두두두두 하게 물려오는 직원..
정말 불쌍해서 못봐주겠다.ㅠ
진드기관련 상품
-진드기 퇴치를 위한 상품 리스트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공감은 글쓰는 힘이 됩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페이지 안의 하트 ❤ 를 눌러주시면 좋겠습니다.
(특정 국가와 단체, 상품의 왜곡된 표현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일본 친구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생일 챙기기 (40) | 2019.07.23 |
---|---|
병원에서 본, 일본의 효자. (20) | 2019.07.13 |
남편의 술주정에 화가난 일본 아줌마 (24) | 2019.07.06 |
애정어린 잔소리를 줄이다. (40) | 2019.07.03 |
히카리상의 전시회 (22) | 2019.03.17 |
생후 30일 지난 아기가 보내준 선물 (19) | 2019.02.22 |
육아 도우미 히로코상의 고슈진(남편) (25) | 2019.02.18 |
백내장 수술의 부작용이 불러온 지갑사정 (14) | 2019.01.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