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 이야기

무릎꿇는 자세가 많은 일본의 독특한 상품

by 후까 2019. 11. 1.
반응형

 

무릎꿇어 앉는 자세. 일본어로는 정좌 (正座:せいざ 세이자)라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무릎 아프고 다리 안예뻐진다고 애기때부터 하지 말라고 하는데

일본 영화같은걸 보면 유독 무릎 꿇고 앉는 장면이 꽤 많이 나옵니다.

 

밥을 먹을 때도, 앉아서 이야기를 할 때도 다소곳이 무릎을 꿇어 앉는데

이게.. 사극에서만 그러는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자주 하는 자세입니다.

 

오래 이렇게 앉는다면 아프지 않는지? 라고 일본 친구들에게 물어보면.

물론 아프다고 합니다.

 

저리기도 하고, 피가 안통해서 발가락까지 찌리찌리

무릎도 아프죠.

 

이건, 한국사람만 아니라 일본사람도 느끼는 공통적인 고통입니다.

그런데도 이 나라 사람들은 무릎을 꿇고 앉아요.

여자애든 남자애든 아빠다리 잘 못합니다.

 

 

식탁이 아니라 밥상에서 식사하는 경우는 정좌를 하지 않으면 할무니한테 혼난다고 하니

대부분 밥상 차리면, 무릎을 꿇어요. 예의니까.

 

또 장례식에서 스님이 불경을 읋고 있을때 참석자들은 무릎꿇은 자세로 계속 듣습니다.

그야말로 조용...엄숙한 장소에서 자세를 바꿔 앉지 못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런 상품이 잘 팔린데요.

짠.

 

 

찍찍이로 부착가능하고 접을 수 있는 정좌의자.

무릎에 부담을 줄여준다고.

아마존 상품 리스트 보기

 

무릎 꿇는 자세는 일본에서 예의라고도 하고 예쁘다고도 합니다.

한국에서는 편하게 앉으라고 자세 바꿔도 된다고 하는데

일본에서는 정좌를 요구해요.

 

 

예전에 만난 모임의 멤버중 한 사람이 (남자) 자신의 부인이 될 사람은 자신이 퇴근할 때

현관앞에서 무릎꿇고 앉아 손가락 세개 짚고 기다리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말을 들었어요.

다른 사람들이 너 그럼 결혼 못한다고 그런 사람 없다고 하는데

왜 그런사람이 좋아? 라고 물어보니

예뻐서.. 래요.

 

그래서 일본 사람들은 남녀 불문하고 O다리 X다리가 많고

발목이 무너진 사람도 많이 보입니다.

 

발을 소중히 하는 한국에서 일본의 이런 상황을 보면 안타깝기도 하고 아플것 같기도 한데 일본에서는 그것이 예의이기에 일상 생활에서 무릎을 꿇고 앉아야 하는 상황이 많긴합니다.

탈, 정좌생활이라 하여 침대나 식탁을 들이기는 하지만 전통적인 의식이 많은 일본 생활에서 정좌. 곧 무릎을 꿇고 앉아야 하는 생활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공감은 글쓰는 힘이 됩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페이지 안의  하트 ❤ 를 눌러주시면 좋겠습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그리드형(광고전용)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