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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일과 생활

일본 식당은 맘대로 들어가 앉으면 안된다.

by 후까 2019.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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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식당
레스토랑에 가면 입구에 서서 종업원이 올때까지 기다린다.

 

종업원이 몇 분이십니까? 하고 물으면 대답을 하고,

종업원이 안내해주는 자리에 앉게 된다.

 

가게 들어가서 빈자리에 그냥 가서 앉으면 싫어한다.
(나가라는 소리는 안하지만. )

 

왜????????

일본어에 [처음 오시는 손님 사절]이라는 말이 있다.

그리고 그걸 가게 앞에 붙여놓은 점포도 있다.

 

동네의 작은 이자카야, 혹은 스시야 앞에 저게 붙어 있으면

못들어간다.

들어가도 거절당한다.

 

처음 오시는 손님 사절 (이치겐상 오코토와리 一見さんお断り)

아무런 안면없이 처음 방문한 사람을 거절한다.

가게에 전혀 관계가없는 손님은 입점을 거절 할 수있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 가게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단골손님의 소개나

상품을 판매하는 가게의 경우는 제품을 반드시 구입해야 한다.
윈도우 쇼핑하지 않음 (그냥 보고 나가면 안된다.)

주로 교토의 요정에 그런 가게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위키에서

 

때문인지..??
아님 서양의 고급 레스토랑처럼 예약제 손님을 맞이하는 것처럼

식당 앞에서 종업원이 안내를 해줄 때 까지 뻘쭘히 기다려야 한다.

 

물론 맥도날드같은데, 백화점 푸드코트나 줄을 서서서 들어가는 가게는 이름 적어두고 들어가서 자리잡고 주문하고 그래도 되지만..

 

이 습관 때문인지 일본에서는 어딜 가든 입구에서 일단 정지.
종업원 빨랑 나좀 안내해줘~~ 하며 기다린다..ㅠㅠ
사람 오래 세워두면 참.. 불쾌해...ㅠ

 

이 제도는 일본 사람들도 불편해 한다.

허나 가게 입장도 이렇다.
아무 안면식도 없는 사람을 집에 들일 수는 없는거잖아..
그럼 듣는 사람들이 끄덕끄덕 한다.

뭐.. 단골들이 소개해주는 손님으로도 충분한 가게임에 틀림이 없겠지만....

 

미슐랭 별딱지 붙은 식당도 아닌데 처음온 손님 거절이라니.. ㅠ

손님이 가게를 결정하는 권한이 있듯이 점주도 손님을 거절할 권한이 있다는 거다.

 

차라리 예약 손님만 받습니다... 하면 기분이 달라지겠지만
처음부터 쥔장이 모르는 사람은 안받습니다.. 하니.

높은 콧대에 흥.. ! 소리가 나온다.

 

저희 가게는 단골 손님들에게만 영업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거래처 사장님과 함께간 복어요리집.

그 가게 앞에 [처음오신 손님 거절]이라 붙어 있었다.

 

단골 손님의 예약이었기에 우리도 들어가서 식사를 함께 할 수 있었는데

여주인의 임금님 모시는 듯한 서비스
(문열고 절하고 차 따르고 절하고 나가면서 절하고)

 

고급 요정 같은 분위기를 내는데

맛은.. 그냥.. 유명 체인점과 비슷했다.

 

단지 서비스는 신급을 받았었다.

 

 

 

그것 때문인지 반대의 마케팅 효과를 기대하는 가게도 나온다.

 

[처음오신 손님]

      [대★ 환★ 영]

 

첫 줄에  에이... 하다

둘쨰 줄에 허허허허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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