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밥을 구운건데
맛있다.
나이가 들수록 음식에 향이 들어간 걸 찾는가보다.
누룽지 같은 식감과 향이기도 하고.
겉바속촉?
밥에 이런 단어를 붙여도 좋을지 모르지만 ㅋ
사실 겉을 구워 바삭하고 속은 맨밥이지만.ㅋㅋㅋ
간장으로 조미하고 구워 파는 시판 냉동 주먹밥도 있고
보통은 선술집 이자카야에서 마지막 입가심으로 든든하게 밥을 채우려고
구운주먹밥 야키오니기리를 주문하곤 한다.
이자카야에서는 구운 주먹밥과 가게 특제 된장을 같이 주곤 한다.
그 된장을 발라 먹으면
구운 맨밥이라도 감칠맛이 난다.
집에서 시도해봤지만
이게 쉽지 않다.
밥을 잘 뭉쳐야 하기도 하고
굽다 뭉게지고 (볶음밥됨)
굽다 모양이 흐트러져서 결국 망.......
그래서 주먹밥 장인들 존경하게 되었다.
이자카야에서 알바하는 후배들은 몇 번 해보면 실력이 붙는다는데.
찾아보니 이런 좋은게 있네~~!
아마 와플기계로 밥을 구워도 이리 되겠다.
타코야키 기계로도.. 가능!!
그러나 나는 이렇게 냉동식품을 산다. ^^
냉동만두처럼 냉동해서 파는 구운 주먹밥
전자렌지에 돌리기만해도
따끈따끈 바삭하게 만들어진다.
보통은 겉 면에 간장소스를 발라 고소하게 구워내는데
밥에 적당한 맛과 향이 들어있어 밥맛이 참 좋다.
그냥 주먹밥 모양이 아니라
프라이팬에 간장+참기름+미림에 조미한 밥을
얇게 깔아 살짝 구워내면 같은 맛이 난다. !
볶음밥 개념이 아닌 밥을 누룽지화 하여 구워내는 것!
간단한데..
밥이 맛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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