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오쿠보 순대국밥 참나무집

집에 김치가 떨어지면 김치를 주문해 먹기도 하지만, 바로 가까운 한국 슈퍼에서 사서옵니다.

배송비도 줄고 다른 채소들도 살 수 있어서요.

 

얼마전에 한국 슈퍼에 갔을 떄는 신선식품이 품절이 되어있었는데

애호박, 깻잎, 매운 고추가 없어서,,

국을 어찌 끓여먹어야 하나 .. 발길을 돌리는데 아쉽더라고요

 

애호박과 매운고추는 한쿡사람 국 끓일 때 너무나 필수인건데..

오늘 가보니 애호박, 매운고추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장을 보면 바로 집에가서 밥을 하면 되는데..

늦기도 했고,, 체력고갈로,, 뭐라도 먹고 가야겠다는 핑계거리를 만들어..흠...

 

근처 식당을 찾아갑니다.

 

 

블친님들도 많이 찾으시는 순대국밥!!

 

저도 먹으러 갔습니다.~

 

역시 한국사람은 기름지게 순대국을 들이켜야 마음이 풀..

아니 속이 풀립니다. ^^

 

 

수저로 순대를 찾아서,,

아뜨뜨뜨뜨..

들깨가 많이 들어간 편.

제가 간 식당은

신 오쿠보의 참나무집 이라는 식당이에요

삼겹살 구워 먹기도 하고

감자탕이나 닭도리탕. 보쌈 같은 한국 음식이..있는데

혼밥하는 저는 고기 구울 강단은 없고

국밥 후딱 먹고 나옵니다.

식당 뚝배기에 펄펄 끓으며 나오는 그 맛을

신오쿠보 한인 타운 식당에서

고향의 맛으로 달래곤 합니다.

 

가격은 한국과 비교하면 조금 비싸겠지만

혼자라도 혼자국밥 하러 당당하게 가서 먹고 온답니다.

 

예전엔 감기 기운 있거나 기운 딸리거나 하면 이곳에 와서

푸지게 먹곤 했어요

금방 몸이 따뜻해지면서 감기 기운도 덜하고

기운도 나고 힘도 나고.

 

잘 먹고. 무겁게 본 장바구니를 들고 올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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