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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야기

가게 앞 아기자기 메뉴 입간판 ART

by 후까 2020.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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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지나는 회사 앞, 이자카야가 있는데.

가게 점원이 밖에 쪼그려 앉아서 흑판에 뭘 적고 있었다.

아.. 그러고 보니 매번 여러 가게 앞에 흑판에 메뉴 알림이 있었는데

대부분 아기자기하게 꾸민게, 손으로 직접 쓰나? 점장이 금손이네!~ 싶었다.

 

근데 그 현장을 직접 보니.

금손에 대한 놀라움과 제작 과정이 재미있기도 해서

집에 가는 길에 동네의 가게앞 흑판을 다 찍어보았다.

 

 

 

그러고 보니 가게 앞 메뉴판들은 다 손으로 적고 있던 것이네...

알록달록 색과 메뉴 사진들도 적절히 붙여서 빈 공간에는 적절한 일러스트도 그려 넣고 있다.

 

 

 

뭔가 빼곡히 채우려는 일본인의 특징이 보이기도 한다.

그런데 메뉴 그림이나 사진으로 꾸미는 게 예사롭지 않다.

 

 

어느 누가 이런 아트를 하는 건지..

세상에 금손이 너무 많아.. 그리고 똥 손.. 은 입 벌리고 오와~~ 감탄..

 

그리고 작년 겨울에 갔던 이자카야에서는

니혼슈 만드는 방법을 일러스트로 하나하나 그려 넣었던 메뉴판..!!

 

그때, 같이 갔던 사람 중에 니혼슈 공장에서 일하시는 분도 계셔서

이 메뉴판 보며 설명해주셨다.

장난으로 니혼슈엔 아저씨를 쥐어짜는군요..라고 했는데

쥐어짜는 일도 있다고 대답해주시기도 ㅋ

 

 

 

찾아보니 흑판 메뉴 작성법, 꾸미는 법, 템플릿 등등을 설명해둔 책이나 사이트들도 많은 거다.

 

 

 

소싯적, 공책 꾸미던 실력으로 가게 메뉴판 작성하는 건지..

미적 감각과 실력으로 예쁘게 꾸며내는 솜씨..

그런데 가장 많이 쓰이는 곳이 가게 입간판 메뉴 쓰기!

이자카야 점장 하려면 이런 아트 실력 정도는 기본으로 장착되어야 하나 싶다.

 

어쩌면, 만화 강국이라 어린 시절부터 이렇게 꾸미는 게 기본 실력 인지도...

 

쵸크 아트라고도 하는데 다양한 꾸미는 방법을 보니..

나도 흰 종이에 볼펜으로 끄적 해보다... 가...

나는 그냥 감상만 하는 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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