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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와 꿀팁

마스크로 볼이 쳐지는 노화가 신경쓰인다면.

by 후까 2020.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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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부터 시작된 이 시국의 필수품인 마스크 생활로

알게 모르게 마스크가 양 볼을 누르는 힘 때문인지..

다양한 표정을 짓지 못해 근육의 탄력이 사라진 건지

늘어진 얼굴, 깊어진 주름...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제야 느끼기 시작했다.

 

여름엔 땀 차고, 쓸려서 피부병으로 고생시키더니

이제는 불독이 되어가는 얼굴에 비명이 나온다.

 

눈가에서 느끼는 노화보다
입가에서 느끼는 노화는 더 세다.

 

전문가들은 표정 근육을 움직이는 얼굴 요가를 하라거나,

괄사 같은 도구를 이용해 근육을 탄탄하게 조이라는 조언을 한다.

 

회사에서 그런 글을 볼 때마다

아으오아이우우어우 하며 얼굴 표정 운동을 하지만
- 이상한 사람 취급당하고.. ㅜㅜ(집에서 혼자 해야지..)

 

괄사는 마찰을 계속 하면 기미 생긴다니까
똥 손이라 그것도 무섭다.

 

 

요가 선생님이 알려준 사자 얼굴 요가를 하면
그거 보면서 웃지 않은 사람이 한 명도 없다.

그래도 페이스 요가 동영상을 보며 얼굴 근육 운동도 하게 된다.

▲일본의 유명한 페이스 요가 강사.

 

얼굴의 긴장감이 사라지면.....

다시금 무표정으로 구각이 내려온다 ㅠ

 

 

평상시 나는 어떤 얼굴을 하는 것인지...

마스크를 벗고 있다고, 입꼬리를 항상 올리고 있는 것도 아니다.

집중을 하면 조동아리가 쭈--욱 나온다.

 

그 외는 화가 난건지 아닌지 모르는

무.. 표...정으로 모니터를 째려보며 일을 한다.

 

 

 

정보 방송에서 사람은 상호 작용을 하기 때문에

서로 마주 볼 때는 본능적으로 미소 띤 얼굴을 하게 된다고 한다.

설령 마스크를 하더라도 입꼬리가 올라가는데

지금 마스크 생활이 오래되어, 상대가 내 얼굴을 보지 못 할 것이라 생각하면

그 표정의 변화는 줄어든다고 한다.

특히 상대도 마스크를 하고 있다면 더더욱 웃는 얼굴을 만들지 않는다고 한다.

실험 결과
서로 마스크 없이 대화할 때 움직이는 표정 근육은 4.98
내가 마스크를 쓰고 대화한다면 2.45
두 사람 다 마스크를 쓰고 대화하면 1.29로 점점 줄어든다.

 

그러니까, 마스크가 가린 얼굴 반쪽은
얼굴 근육이 게을러 퍼졌다는 게 업계의 진단.

 

때문에 모니터 아래
거울을 두고 의식하며 표정 근육을 움직여본다.

 

항상 아래로 내려다보는 턱의 각도도 가끔은 올려서 목 스트레칭도 같이 해본다.

 

팔이나 다리는 아령이라도 들어서 운동하지만
얼굴 표정 근육은 뭘 들어서 운동하기보다
화장품이나 피부과 쪽으로 돈이 든다.

 

중력에 지지 않아, 마스크 무게에 지지 않아 하며,
양볼로 마스크를 들어 올리는 표정 운동

 

마스크 안에서 입을 뾰족하게 내밀거나
다양한 표정을 지어보며 표정근을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늘어진 표정 근육이 바짝 긴장하고 다시 올라갈지도 모르겠다.

 

거스르지 못하는 세월에 주름은 더 깊어지지만,
의느님 도움 없이 조금 늦출 수 있는 거니까.

 

그래서 가장 간단하게 마스크 쓰고서
입꼬리를 많이 올려 웃는 연습을 해본다.
눈까지 같이 올라갈 정도의 세기로 자꾸 반복하며 근육을 풀어본다.

볼이 빵빵하게 공기를 넣어보기도 하면서

오늘도 중력과 싸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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