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 이야기

일본에선 생선으로 이성의 호감도를 체크한다?

by 후까 2022. 1. 21.
반응형

 

생선 드시는 모습에 반했습니다.!!♡

이게 뭔 말이냐믄..

생선 드시는 모습이 이쁘다는게 아니라 발라둔 생선이 이쁘..다!!는 말

일본에 자주 있는 일이기도 하다.

 

진짜 뭔 소리냐면.

생선을 즐겨 먹는 일본은

어릴 적 밥상머리에서
생선을 예쁘게 먹는 법을 배운다.

 

근데 배움이 부족하면..
(이 말은 고집이 세거나 말 안 듣는..)

생선 그릇에 잔해가..... 사건 수준이고

 

잘 배우면
(이 말은 가정교육을 잘 받고 성실...)

생선 그릇에 잔해가 해부학 교과서 수준.

 

한국사람 알기 쉽게 설명하자면..

치킨에 뼈를 잘 발라내서 깨끗하게 먹느냐..
살 붙고.. 튀김옷 남기며 드럽하게 먹느냐..

햄버거를 잘 잡고 모양 그대로 깨끗하게 먹느냐..
빵 고기 상추 토마토가 막 삐져나오게 먹느냐.........

어느 나라나 예쁘게 먹으면 예뻐 보인다.

 

 

그래서 일본에는 생선 먹는 방법에 대한 강좌? 유튭? 블로그? 이런 게 많다.

우리가 젓가락질 신경 쓰듯이

<"다음 주 여자 친구 집에 가는데 생선 먹는 방법 알려주세요~~"> 이런.. 요청도. 있다..

.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여친 혹은 남친을 집에 데리고 오면
일부러 생선을 구워서
깨끗하게 잘 발라 먹는지를 확인하는 부모님들도 있다고...하니.

진심 생선 반찬때문에 호감이 되거나 비호감이 되어버린다.

이렇게 생선을 예쁘게 발라먹으면 인성이 좋을 거라는 착각을 하는 일본인이다.

..

치킨 뼈다귀는 잘 발라먹지만
인성은 발라먹은 나로서는 이해 못..혀~!

 

생선 먹는 모습만 봐도 사랑에 빠진다는... 일본 사람들..

그래서 나는 생선 발라먹는 기술이 부족하기에 인기가 없는 것인가 ㅠㅠ
<깊은 성찰..>

 

 

생선 때문에 사랑에 빠진다는 건 좀 무리가 있지만

글씨 예쁘게 쓰는 사람을 동경하는 것과 같은
무언의 동경감을 느끼는거다.

 

생선 잔뼈까지 잘 발라내는 일본인 친구들을 보며 감탄하기도 한다.
어쩜 접시에 생선살 쪼가리 하나 안보이고
진심 뼈와 살을 발라버리는 것을..!

 

일본사람이 신기하게 보는 한국인의 라면 먹는 행동

 

일본사람이 신기하게 보는 한국인의 라면 먹는 행동

예능 방송을 보다가 예전 생각이 났다. 한국에 있을때는 컵라면을 먹을 때 당연 뚜껑을 접어서 그릇처럼 만들어 먹었었다. 일본에서도 사무실에서 라면을 먹을때 그랬던 적이 있다. 내 옆에서

fumikawa.tistory.com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공감은 글쓰는 힘이 됩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페이지 안의  하트 ❤ 를 눌러주시면 좋겠습니다.
  (특정 국가와 단체, 상품의 왜곡된 표현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답글도 매우 환영합니다.  감사한 의견에 제가 배울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그리드형(광고전용)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