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16년 살면서 본적이 없다.
공중파 TV 광고에도,
아무거나 나온다는 유튜브 광고에도 본적이 없다.
근데 한국에 가면 그 광고 자주 본다.
그거슨..
↓↓↓
보일러 광고, 전기장판 전기매트 광고
귀뚜라미.. 콘덴싱? 이런거 없다
아버님 댁에? 둘게 없다.
몰라, 홋카이도나 센다이 쪽의 추운 지방이면 지방 광고로 할지 모르지만
전국적인 판매는 아닌거다.
그렇다고 안쓰는것도 아닌듯 하다.
동북지역은 위도가 높기에 한국보다 온도가 내려가고 매일 눈오는 얼음나라다.
전국 유통하는 우리 화장품도 홋카이도에 배송하니 꽁꽁 얼었다는 클레임이 생길 정도다.
때문에 홋카이도는 주택에 보일러가 잘 되있어
동경이나 오사카에 많다는 [고타츠]를 둔 집이 거의 없다고 한다.
보일러 광고 없냐고 물었더니
직원이 내 기억을 상기시켜 주었다.
오이라와 보이라... 이런 광고가 15년 전쯤에 있었다.
한국엔 보일러가 있는데 일본에 없다고 했다가
일본인이 그거 난방효과 없고 석유만 소비한다고...
동경 사는 사람들은 겨울이되면 바닥이 따뜻한 그것보다
훈훈한 온풍기, 등유 히터, 할로겐 히터로 살아간다.
저녁엔 따뜻하게 목욕하고 몸이 뎁혀지면 뜨거운 물주머니 안고 잔다.
고타츠에 발만 꼽아두고 손시려 하며 산다.
이 겨울 나는 얼어죽겠는데 일본은 바닥도 차고 집도 차고 욕실도 차고
내가 여름 지나면 바로 꺼내는 전기장판도
요즘이야 아마존에서 중국산 좀 팔리는 편이다.
추운데 오돌오돌 떨며 사는게 불쌍할 정도인데
집안에서 이불 같은 겉옷을 입고 산다.
이 깔깔이 같이 생긴걸 짱짱꼬라고 하는데
겨울엔 추우니 집안에서 이런 이불같은 옷을 입고 산다 .
집 구조상 집안 온도가 내려가는 구조라 냉장고처럼 싸늘히 식은 집안에서
싸매고 지낸다고 한다.
그러니 유탄포 (뜨거운 물주머니)가 많이 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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