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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야기

세번 째, 긴급사태 선언 - 70년 전 부터 익숙한 일본 사람들

by 후까 2021.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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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사태 선언

코로나로 일본 정부가 긴급사태 선언을 하고...

처음 시행했던 작년 4월에는 사람들의 얼굴에도 우려와 공포감이 있었어요

 

외식 자제, 자택 근무, 시간제한 영업 등

매일 뉴스에 불어나는 확진자를 보면서

슈퍼에서 물건 사재기하고, 화장지 티슈 사라지고..

팬데믹이라는 공포를 느꼈는데..........

 

 

그게.. 해제되고,,

또 긴급사태 선언하고.....

살짝 줄어드니 해제했는데

 

 

갑자기 또 막 늘어나니까.........

또 발령한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정도면..

겁 많은 저 조차도.. 뭐.. 그게.. 뭐 ..이르케 됩니다.

 

또 발령한데요.

 

근데 이번에 동경에서는 음식점에서 알콜류 제공 금지령을 낸데요.

술집에서 술 못 판다...!!

./ 길바닥에서 마시는 사람들이 많아지겠군,, /

 

 

1년 이상 같은 상황에 놓이면 처음의 공포와 불편은 익숙해지기 마련이죠??

 

그걸 일본 사람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태평양 전쟁 시에 수많은 공습경보에 피난 경험이 있던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처음엔 공습경보 사이렌에 공포감을 느끼고 몸 숨기기 바쁜데

너무 자주 공습이 있고. 사이렌을 울려대니

그것도 익숙해진다고..

뭐 뒤집어쓰고 반공호 찾아가는 행동 반복이었다며......

그 말 들으면..

설마? 폭탄 떨어지는 공습이 익숙해져???

별거 아니라고???

이런 생각을 했는데........

 

 

지금의 긴급사태 선언 3번째......

아.~~ 어떤 건지 알 것 같네요.

걍 머~ 그거머 까이꺼.

 

 

하긴, 북한에서 미사일 발사하고 그러면 일본에서 경보 내리고

사이렌 울리고 그랬는데..

한 두 번 쏴야지... 너무 자주 쏴서

동경 하늘 위로 미사일이 날아가도....

그냥 뭐.. 그거...

이런 식.. 이죠.

 

지진도 마찬가지..

5강 이상 아니면

진도 4 정도는.. 가끔 있는 일상이니까.

땅 흔들리다 멈추면 아무렇지 않게 다시 하던 거 하고..

 

쯔나미 경보도.. 311정도 큰거 아니면
예상 쯔나미 높이보다 적거나 피해없이 지나가는 일이 많았으니까

피난도 안하는 사람들....

 

 

이젠 익숙.

겁나지도 않음.

 

하지만 그럴 때가 가장 위험한데.......
이러다  큰일 나겠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긴급사태 선언보다 더 센 거 필요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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