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을 살아도 지진은 겁이 나는 한쿡 사람
물론 일본 사람도 지진에 익숙한 건 아니죠.
진도가 세면 일본 사람도 싫어하고 긴장해요.
근데.. 진도 3, 진도 4 좀 세다 싶은 5 정도의 진동
311 대지진 때는 재난 영화처럼 오래도 부들부들거리더만
평소 지진국의 지진은..
부르르르릉...
딱 요거예요.
트럭 지나갔네. 요 수준
이 짧은 5초??? 길어야 작은 진동이 여운처럼 한 15초..
건물이 흔들. 땅이 흔들 이러면
모두 하던 일 멈추고 두리번
서로 얼굴 쳐다보며 지진 지진.. 이러고
저는 도망 준비? 하듯 자리에서 일어나고.
근데.. 3~5초!
진동이 멈추면
잠시 멈추었던 세상의 시계가 다시 돌아가듯
사람들도 아무 일 없던 것처럼 다시 하던 일 합니다.
아까 긴장했던 얼굴도 사라지고..
아까 지진이 있었던 것조차 까먹게 됩니다.
실시간 건물 벽 바삭바삭 !!!☆☆
너무 자주라 기억도 안 하는 거죠.
나름 내진설계 탄탄해서 이 정도의 진동에 건물이 파괴되지 않는다는 걸 믿고 있기에.
믿고 있는 거지... 파괴되지 않는다는 건 아닌데 말이죠.
위에 움짤 처럼 살살 벽에 금가는걸 모르고 살면 맘 편하다!!
그래서.. 한국에서 지진 피해 뉴스를 보면
나는 심각하고
일본 사람들은 시시하다 생각합니다.
뉴스 보면 진도가 3이나 4 정도인 듯한데.... 왜 놀래고 그래?
그 정도에 놀래고 뛰쳐나오고 ㅋㅋㅋㅋㅋ
유리창도 깨졌네!! 도대체 대비를 어찌하는 거야!!
저 정도에 쫄다니.. ㅎㅎ
요렇게 비웃어요.
헐이죠? 욕도 나오죠?
지진국이라 내진 설계와 비산 방지된 유리창이 필수라서 한국이 우스워 보였겠죠.
근데..
어쩌다 한 번 맞은 한국이랑
맨날 맞는 일본..
이미지 출처 news.v.daum.net/v/20091105154308322
누가 우수워 보이고 누가 더 불쌍한지..
갸들은 모르나?
매일 지진의 기록이 기록되는 일본 사이트
↓ ↓ ↓
typhoon.yahoo.co.jp/weather/jp/earthquake/
일상이 되면 무감각 해짐.
피할 수 없으면 즐김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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