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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먹은 것들

이집 소고기 잘하네 케밥집 케밥

by 후까 2021.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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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국에서는 소고기집 갑질 사건으로 난리던데.
오늘도 외근하다 돌아오는 길에 케밥집을 들렸다.
원래는 반미 먹으려고 했는데 줄이 길어서 아무도 없는 케밥집으로 발을 돌렸다. 배고파서 ㅠ

케밥을 고르려다.. 음.. 쌀이 없으면 밥이 안되려나?? 싶어도
입이 케밥.. 이라고 나와버려서
사장님 열심히 싸주신다.

괜히 이름에 밥이 들어가 있어서 식사대용이라 생각되지만
햄버거같이 고기랑 두꺼운 크레페같은 빵에
양배추와 토마토. 양념 소고기에 소스 뿌린게 전부다.

밥은 한 톨도 들어가지 않는데도 케밥이다


그리고 받아온 케밥

예쁘게 랩핑해주신걸
뜯어보니..

오우~ 소스위에 비닐로 덮어줘서 포장 깔끔한거봐!~~


그리하여 필름을 벗기고 먹으려다.. 대참사

안묻어보려 애썻지만 결국 처음부터 손에 소스가 묻어버림..

하지만 이게 시작임 ㅋㅋ

이렇게 된 케밥을 어찌먹지?? 들고 먹다 와아앙 쏳아질까봐
나는 젓가락을 들었다.

하나씩 소고기를 젓가락으로 집어먹으며
이집 소고기 잘하네.. !! 하며 맛있는 소고기를 ..
그리고 반 쯤 먹고서
케밥 빵부분을 트위스트처럼 말아서 먹기시작했는데
여기서부터는 온 손가락을 다 동원해야 했다.

내가 먹을줄 몰라서 그렇지...
앞에 다른사람 앉혀두고 먹기는 좀 거시기한 .. 식사방법이 될것이다.
4살마냥 흘리고 흐르고 손가락 쪽쪽하다 나중엔 손가락으로 집어먹고있다.

처절하게 먹게되는.. 케밥.

먹는 방법도 알려달라했어야 했나??
그냥 먹으면 되지..방법이 따로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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