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에 산책하는 고양이가 있다.
퇴근길, 동네 채소가게 앞에서 자주 만난다.
자전거 끌고온 아저씨와
하네스를 한 예쁜 고양이..
산책하는 고양이라니... 흔하지 않은 모습에..
귀여워서 사진 찍어도 되냐고 묻자
집사님이 그러라셔서
배경이 안 좋음에도 찰칵!
아저씨가 고양이가 카메라 안 쳐다본다고
끈을 툭툭 당기자 흠,
비 와서 오랜만에 산책 나왔건만... 이 눔의 인기...
나 : 냥이님 저 한 번만 봐주세요 ㅠㅠ
시른데~
나: 냥이님 눈에 별이 있어요 반짝이셔요 ㅠㅠ 너므 예뻐
아저씨가 끈을 당기면서 카메라 보라고 재촉을..
보라고?
아놔 평화로운 산책 중인데..
내가 가까이서 사진 찍으니..
도도한 등라인을 보여주심 ^^
예뻐 예뻐..
그리고 산책하는 고양이라니.. 너무 신기해.
그리고.. 불편한 심기에 등을 돌려 버리.. 심 ㅠ
사진을 찍으려면 뭐라도 주던가ㅋ
우리 동네 명물 고양이! 산책하는 고양이..
아저씨도 자전거 끌고 왔지만 타지는 않고
고양이와 스텝을 천천히 함께 하신다.
냥이도 가게 앞을 지나면서 강아지처럼 냄새도 맡아보고
걸리적거리는 거 툭 찔러도 보고..
아주 천천히 거리를 예쁘게 걸으심.
산책 좋아하는데 비 오면 못 나오니까..
장마 중에 비 그친 저녁에 급하게 나온 산책이라셨다.
와.. 이 아이 너무 예뻐요.
고양이도 산책을 좋아하는 애들이 있어서
이런 고양이를 만난 것도.. 정말 행운인 듯.
나는 고양이 없지만.
언제나 이웃 고양이로 힐링!!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공감은 글 쓰는 힘이 됩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페이지 안의 하트 ❤ 를 눌러주시면 좋겠습니다.
(특정 국가와 단체, 상품의 왜곡된 표현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일본에서의 일과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흥미로운 일본사람들..한국사람은 읭???할 뿐 (13) | 2021.07.15 |
---|---|
난청 거래처 직원이 마스크시대를 극복한 방법 (10) | 2021.07.13 |
신주쿠 거대 3D 고양이 보고 왔어요 (15) | 2021.07.12 |
일본은 올림픽 때문에 공휴일도 변경했다 (12) | 2021.07.10 |
뭉친 근육을 굴려서 풀어주는 괄사 미용롤러 (10) | 2021.07.02 |
일본의 선거철에 활동하는 꾀꼬리녀? 까마귀보이? (18) | 2021.07.01 |
귀여운 꼬마 전차가 도심을 달려요. (8) | 2021.06.26 |
곰 내려오는 일본의 일상 (11) | 2021.06.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