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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야기/일본에서 이사

일본에서 집구 할 때 주의해야 할 사고 아파트

by 후까 2018.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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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집을 구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어떤 게 있을까요?

일본에서도 부동산을 통해서 방을 구하는데요, 주의해야 할 이외의 사정이 있습니다.

맘에 드는 집인데 그 집에서 살인, 자살, 고독사 등 끔찍한 사건이 있었다면 어떨까요?

일본에서는 이러한 사건이 있던 집을 [사고 물건 事故物件]이라 부르고
부동산에서는 반드시 손님에게 고지할 의무가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잘 팔리지 않기에 집주인은 주변 시세보다 아주 저렴하게 부동산에 내놓게 되는데 왠지 싸다 싶으면 사고 물건이라고 일본인들은 인식하고 있습니다.



보통 장의 계열 종사자나, 호스피스, 영적인 능력이 없는 사람 등이 저렴하게 이용하기도 합니다.

오오시마 테루 사이트에서 신주쿠역 주변을 확대해 보았습니다.

저 오렌지 불꽃이 전부 사고물건 입니다.


오오시마 테루라는 일본의 유명한 웹사이트에서는 전국 각지의 사고 물건 맵을 안내하고
지도를 확대할수록 불꽃이 붙은 집이 사고 물건이 된 이유를 구체적으로 기재하고 있습니다.
물론 주소 공개, 아파트라면 몇 호실까지 알 수 있습니다.


유명한 예능인도 사고 물건에 살고 있다고 TV에서 밝힌 적이 있어요

사고 물건에 살고 있고 바닥에 흔적 남아

신주쿠역 도보 15분, 원룸으로 평소 월세 7만엔 정도의 집이
3만7천엔에 빌려 살고 있다고.


부동산에서는 반드시 손님에게 고지해야 할 의무가 있으나
그 물건이 팔렸을때 새주인은 다른 사람에게 임대 하거나 매각시에는
고지 의무가 없어진다고 한다.

또한 사고물건에 부동산 관계자나 아르바이트로 일정기간 주거하게 하면
그 이후에 구매를 원하는 손님에게는 고지 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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