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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일과 생활

일본이라고 관공서에 진상이 없는 건 아니다.

by 후까 2021.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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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해서 주소 이전 때문에 일본의 주민센터..
아니지.. 이젠 행정복지센터라고 하더라..
난 지금도 동사무소라고 해서...
우리 식구들이

간첩도 너보다는 더 많이 알겠다.. 라고 한다. ㅠ


암튼 일본의 행정복지센터에 해당하는 시약쇼에 갔는데...
여기서 진상을 보게 될 줄이야.

저 머리 뒤집힌 아저씨가 자꾸 소란을 피운다.
대응 하는 여직원...
아저씨가 아무리 소리 질러도.. 혼자서 대응한다.
따악 포즈부터가 나 여기서 진상질 할거다..
삐따악....!! 포스가 느껴짐.

일본 업무의 특징이기도 하다.
여직원이라고 곤경에 처해도 아무도 안 도와줌.
니 일이니까..

내가 창구 안에서 주소이전 신청을 하는 중에도
진상님 고래고래 소리 지르는 중..(진심 쫌 무섭다. )

그 아저씨는 보험료 미납이라서 보험 정지되었다고 하는데
일단 본인 확인 서류도 없다.
때문에 본인 증명 가능한 신분증이나 세금 납부서나 전기요금 고지서 등등을 알려줘도
왜 말이 바뀌냐며 툴툴 거리는 중

여직원은 목소리가 덜덜 거리는 가운데도 안된다고 하고
아저씨는 해달라고 하고...
그렇게 기 싸움중..
벽에 박은 듯 아무것도 못한 아저씨가
그냥 가버려서 이 사건이 끝났지만..
다시 고요해진 고객 대기실에 아까 대응한 여직원에 대한 위로의 눈빛을 보낸다.


진상 대응... 진심 나도 그런 전화 많이 받긴 하는데
일본인 직원들에게 도움 요청할 생각도 없고 도와 주지도 않는다.
나중에야 룰을 정해서 아줌마들에게는 목소리 좋은 남자직원에게 전화를 돌리면
스스르 풀어지는 진상 아줌마..
진상 아저씨는 더 어린 목소리로 대응하면 좀 풀리기도 하고..

하지만. 무거운거 든다고 돕고
힘든거 한다고 돕고 그런 나라는 아니다.

박스 버린다고 끈으로 낑낑대며 묶고 있어도
수고~~하면서 스르르 지나가는 사람들이다.
그런거 보고 몸이 반응하는 사람은
한국인 사장님 뿐.(한쿡인 DNA)

관공서 진상이야 하루이틀 아니고 한 두명 아닐거라
이골이 난 직원들이 친절히 대응을 하는데
주변인들이 나몰라라 하는거 보면서
조금.. 안스럽기도 하고
씩씩하네..하는 대견한 마음도 들고
그래봐야 대응한 직원의 마음이 썩은건 잘 알고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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