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그런 건 아니지만 일본의 엄마들은
아이를 유치원, 보육원에 데려다줄 때
유아 보조의자를 설치한 자전거로 데려다 준다.
진심 출근시간에 많이 보이고
위험하기도 한데 엄마들은 필사적이다.
늦으면 늦는 대로 속도를 내서
출근하는 사람 어깨 치고 뺑.... 하는 엄마들도 꽤 있다.
내가 출근하다 봤거든....
마마 챠리..라는 의미는
마마는 엄마고
챠리는 자전거 벨소리
한국은 띠링띠링
일본에서는 챠링챠링..혹은 챠리챠리 라고 하는데...
그게 챠리-가 되었다고 한다.
일본어 잘 모를 때 우리 부장이
<출근할 때 저는 챠리입니다.>라고 적어서
이냥반이 출근할 때는 챨리?인가?
외쿡이름?? 이중인격이야??하고 오래 착각했는데
출근할 때 자전거 타고 온다는 겨..................ㅜ
그리하여 일본 엄마들이 하나씩 가지고 있는 자전거
마마 챠리..
가까운 공원만 가도
아동 보조의자를 설치한 마마 챠리 주차가 줄줄줄줄
진심 등받이 달린 자전거
비막이 커버를 달기도 하고
전동 자전거라서 가격도 어마어마 하기도..
일본도 아이들이 자전거 탈 때는 안전모를 꼭 써야 한다는데
쓰는 아이도 있고 아닌 애도 있고
그리고 아이 앞 뒤로 태우고
장본 비닐봉지 양쪽 핸들에 끼우고
비 오니까 한 손은 우산 쓰고 달리는 엄마들..
진짜 기인이고 철인이고
위험해 보인다.
그래도 저거 없으면 생활이 불가능하니까 저걸 탄다.
한국은 대부분 자가용인데...라고 했더니.
일본은 대부분 마마 챠리..라고.
그렇다고 집에 차가 없는 것도 아니고
기동성도 좋은 자전거가 최고라고 한다.
때문에 일본에서 볼 수 있는 쉬운 풍경이기도 하다.
제발 좀 아이 태우고 사람 치고 곡예운전 안 했으면 하는 바램 ㅠ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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