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를 많이 보는 일본 사람들이 놀라는 장면들이..
식사 장면이다.
진심 지브리 만화처럼 먹는다는 거다.
영화 볼때는 아무 생각없이 봤지만.
이 장면만 다시 보니..
음.. 진짜 한입에 다 털어드시는...
물론 일본인의 식사예절에 비추어보면...
이건 할머니한테 등짝 맞는 식사예절이라고 한다.
그러니 이런 장면을 보는 일본인 일동
허업..!
이렇게 면을 잔뜩 한입에 쑤우웁.. 하는 건
우리한테 익숙하지만
일본인들이 보기엔 진심 애니메이션
와아아앙
면을 한입 가득 먹는 걸 보면서
진짜 이게 가능하구나...만화같아... 하는 일본인들의 트윗도 있다.
.. 가능하지.........
일본인들은 이렇게 먹는 거 보고 놀란다.
먹는 양과 속도와 저렇게 큰입 벌려 와아앙 할 수 있는가..
예전 한국에 출장 갔다가
아침에 가볍게 본죽에서 먹고 가자고 데려갔는데
큰 그릇에 나오는 죽 한사발보고
일본인 직원이 진심 이거 다 못먹는다고.
너무 많다고 하더라..
난 가능한데..??!! 금방 배꺼져. 다 먹어~~!!
일본인의 질문..
많아 보이는데.. 괜찮아? 다 먹을 수 있어?라고 물어본다.
응 다 먹을 수 있어....
그럼 다들 예상외라면서
헤에에!~ 여자애가 엄청 먹네..
라며 놀란다.
대한뇨자!
국밥 하나는 거뜬히 먹어야지... 그걸 못 먹냐?
전국 어디가도 한뚝배기는 먹는 위대한 사람이라...
이런 먹는 장면에 일본인들의 반응은
복스럽게 잘 먹네파와
식사예절 정말 아니다 파로 나뉜다.
드라마나 영화에 자주 보이는 자연스런 장면이지만
수저와 젓가락을 함께 잡는 거나
냄비채로 먹는다거나
양푼에 다 비벼 그냥 먹는다거나
국사발을 들어마신다거나
엄마 다리(한쪽 다리를 올려서) 앉는다거나
.. 식사 예절이 다르기 때문에 일본인들은 꽤 불편하게 본다.
그건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보기 불편 할 수 있다.
한국인이 일본인들 면치기 하는 소리나
낫또 먹는 후루룩 소리를 싫어하듯이..
문 화 차 이.
서로 비슷한 걸 먹어도
예절이 다르고
먹는 습관이 다르고 조리 방법이 다를 수도 있고
또한 어른들에게 강하게 교정받은 습관이 다르면
위화감을 느끼게 마련이다.
(저러다 엄마한테 맞는다...는 과거의 트라우마인가??)
우리도 마찬가지
앉아서 먹어야지 서서 돌아다니면서 먹으면 불편해
식탁 모서리에 앉으면 불편해
국 먹는데 수저 없으면 불편해
하나는 정없어 하나더 안주면 불편해
서양식 요리라도 김치 안나오면 불편해 ㅋ
일본인들이 보는 한국인이 와아앙 먹는 장면은
진심 저렇게 먹을 수 있음???
다식하고 과식하는 여자애들 보면서 얌전 빼는거 없네?? 하며 놀라워한다
그들은 위대한 한국을 잘 몰라
어쩌면 조물조물 쪼꼼쪼꼼 먹는 일본 식문화 때문에
한국 먹방이 일본에서도 인기몰이를 한것일 수도 있다.
그치만 일본에 그런 사람이 없는것도 아님..
아주 유명한 대식가로 갸루소네라는 여성이 있다. (진심 유명함)
일본인 중에서도 많이먹는 사람을 기인취급하며 방송에 자주 내보내곤 한다.
그걸 신기하게 보는건 다른문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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