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람은
태어나면 - 신사에 가고
결혼하면 - 교회에 가고
죽으면 - 절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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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은 태어난 기쁨을 생활에 가까이 있는 신사의 신에게 알리고
결혼은 역시 멋찌게 외쿡인 신부님 앞에서 채플 하는 게 멋찌고
죽으면 절에 가서 공양을 받고 안락히 삶을 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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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시내에서도 많이 보이는 묘지
그리고 그 앞에 들어선 맨션
맨션의 베란다에서는 항상 무덤이 보이기 마련..이다.
예전에 근무했던 s상이 자신의 집 베란다에서는 무덤이 보인다고 했다.
대신 주변 시세보다 3만 엔 싸게 집을 빌릴 수 있었지만 창문을 열어두기가 싫고
집안에 습기도 많이 차서 귀신 나올 거 같다고 했다.
아래는 꽃구경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찍은 무덤 뷰 맨션
대부분 묘지와 함께 절이 있고 묘지 관리를 스님들이 운영하기에
유령이 막 나오는 그런 데는 아니라고 할 수 있다.
공양을 잘 하면 나쁜 기운 없이 잘 쉬시는 장소라.. 고
양 옆을 보니 왼쪽은 무덤이고.. 오른쪽은 맨션.이네?
저 맨션에 사는 사람은 매일 볼 텐데.
물론 잘 관리된 무덤들이라도
괜히 무덤을 바라보며 살아야 한다는 건 스트레스다.
게다가 이 무덤은 꽤 넓기도 하다.
이 땅값 비싼 동경에서 아파트 건설 하지 않고
묘지를 만드는 것도
찾아가기 힘든 곳에 묘지를 두기 보다 가까운 동경에 두고 자주 찾아보고 관리 할 수 있는 장점도 있으니
어쩌면 묘지도 아파트 만큼의 이익이 생기겠지?
찾아보면 묘지 뷰~ 무덤 뷰를 선호하는 사람도 많다는데
대부분 시세가 저렴하기 때문이라는 것
그리고 영적인 기운은 전혀 못 느끼니까 괜찮다는 사람도 많고.
영적인 기운을 느낀다는 사람은 잘 때 간질거려서 못 잘 정도라는 사람이 있어서..
그 말 들으면 오싹 하긴 한데.
동경 시내에도 묘지를 모시는 절이 정말 많고.
그게 또 비즈네스가 되는구나.. 를 느끼고.
그래서 묘지 뷰 무덤 뷰 맨션도 꽤 많은데
그래도 주거하는 사람들도 많구나 싶은걸 자주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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