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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일과 생활

꿀 보이스 고객 대응 : 화난 고객 달래기

by 후까 2022.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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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을 개발 판매 하다보면,

모두의 피부에 잘 맞는것이 아니기에
피부 트러블이 생겼다는 고객연락이 오기도 한다.

 

대부분 정성을 다해 대응하고.
반품 환불 혹은
병원까지 같이 가서 경과를 보는 경우도 있었다.

 

그런데 피부 뒤집어진 고객언니는
지금 이렇게 된거...........

열이 받고..

이 스트레스를 풀어야겠고
전화로 한을 달랜다.

반품 환불은 당연하지..
이거 어뜩할꺼야~~아악.~~~!

익룡 샤우팅

<그 속상한 마음은 알지만 표현이 너무 과해 ㅠ>

이 경우
전화대응하는 사람이 서로 여성인 경우.
잘 풀리지 않는다.

 

처음엔
너보다 윗사람 바꿔 하는데..


내가 받으면...

외쿡인?! 넌 몰라 하며 또 윗사람 찾고

 

꼬아악 꼬아앜을 하다가.. ..

 

 

우리의 마지막 무기!!

목소리 괜찮은 남자사원 C상에게 전화를 돌린다.

 

달달 딥~꿀보이스의 C상은.

네 고객님 저희 제품으로 피해를 드려 죄송합니다. 
착불 반품하시면.
바로 하루안에 환불해드릴게요

아까 여직원과 똑같은 멘트..

아까 속상함에 불편함을 토로했던 고객 언니가...

알았어요 하고 끊.............어쒀.......... (     )

 

 

 

하긴 화나겠지..
화나는건 아는데

그 진정시킬... 꿀 보이스가 필요했던......??.....

하긴... 중저음이 마음을 안정시켜준 것이었을까??

 

 

우리만 그런건 아니다.

가끔 C상을 빌려달라는 거래처도 있다.

여직원만 있는 거래처에서 부탁이 오기도 한다.
손님이 전혀~~ 이해를 안해주니
C상 대응좀..부탁......

.. 꿀 보이스 C상의 전화로 모두가 평화롭다.

 

 

거꾸로.

가전제품 고장으로 꺙꺙 소리지르며 전화하는 아저씨는

내 담당이다.


......... 외쿡인 목소리인데
진중하고 부드럽다고

괜히.. 어린 목소리여서 아저씨들을 진정시켜벌임.......................

 

나는 우리회사의 꽥꼬리 ..인가??????
<컨디션에 따라 다르지만>

>> 어느날은 할머니 목소리라고 ㅠ 놀려댐,, 

꾀꼬리 아니고  꽥!꼬리,

 

 

하지만. 또오~~ 내 목소리로 안되는 아저씨들이 있다.

 

여자 목소리로 남성고객 대응을 하면
    어려보이는 목소리에 수작거는 아저씨랑
    울려보겠다는 아저씨랑..
    내일 또건다고 숙제내는 아저씨까지.......
    <외로워서 그런가???>

그러다 C상에게 전화를 돌린다.
C상의 중저음의 위대함!
남자는 남자랑 용건 없다는건지.. 끊어.

 

물론 C상에게 전화를 돌리기 전에
고객이 뭘 바라는지 파악하고......
그렇게 해드릴게요.. 하는 결론은 같은데....

꿀보이스에서 진정하고 전화를 끊어주시니까.

 

상대를 진정시켜주는 효과도 있다.
목소리만으로 상상할테지

다행히 지금은 얼굴은 안보이는 전화라는 시스템을 이용하니 다행~~!

 

먼 미래에 반드시 영상통화만 된다면
음성필터랑 영상필터 까는데 돈을 엄청 들여야 할지도??

 
 
 
 

 

 

꽤 성공율 높은 미남 미녀 세일즈

갑작스레 아무런 약속도 없이 찾아온 영업사원 일본 기업의 신입 굴리는 방법인 아무데나 가서 인사하고 명함 받아오라고 시켰던 모양이다. 꽤 인상이 훈훈한 그래서 생각난 미남 미녀를 활용

fumikawa.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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