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되면 일본에서는 유행어 대상, 히트상품 대상, 올해의 한자 등을 발표한다.
그중에서도 뉴스에도 나오는 유행어 대상과 올해의 한자는 일본 국민들의 주목을 받는다.
유행어 대상의 경우는 일본에서 새로 생긴 신조어나 유행어를 추리고 수상도 하고 있다.
그해의 신조어는 그 시대의 유행과 사회 현상을 모두 포함한 말이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아마도 그게 아닌가? 하며 유행어 대상을 맞추어 보기도 한다.
연말이 되면 교토의 키요미즈테라에서 스님이 올해의 한자를 발표하며
아래 사진과 같이 커다란 도화지에 그 해를 표현하는 한 글자의 한자를 적어 넣는다.
장난스러운 합성 사진 포함입니다.
작년에는 북한에서 일본쪽으로 미사일을 하도 발사해서 그런지??
2017년의 한자는 북녘 북(北) 이었다.
여러 후보의 한자가 있었지만.
북한의 미사일과, 북부 규슈의 집중 호우 재난 등을 겼었기 때문이었다.
2018년 올해의 한자는 내일 12일 발표된다.
2011년부터 2017년의 올해의 한자는 아래와 같다.
출처: https://www.kanken.or.jp/project/edification/years_kanji/history.html
올해의 한자를 발표하는 것은 대대적인 이벤트이며, 후보에 오른 한자들을 스님들이 선별 하고
전국에 생중계 되는 중에 커다란 붓으로 한번에 써내는것이 특징이다.
한번에 써내리기 때문에 일본인들도 뭐라고 썼는지 모르는 경우가 있다.
스님이 쓴 글자는 金인데..저렇게 갈겨 쓰시면
멋있습니다. ㅠㅠ
일본인도 몰라본다.
결국 오른쪽 처럼 이미지화 하는 장난도 많다
발표와 함께 속보로 알려주기에
인터넷 야후 뉴스를 확인하고
우와.. 올해 한자는 ○이래. 하며 사원들과 의견을 나누기도 한다.
에이.. 그것보다 ◎인데..하며 아쉬워 하기도 한다.
---
그럴때 마다 사내에서 직원들의 올해를 표현하는 자신의 한자를 말해보라고 한다.
한글자로 표현 못하면 두글자도 좋다고 했는데
대부분 매년 비슷하다.
A짱은 結婚(결혼) 결혼희망.
영업사원 B는 多忙(다망) 바쁘다.
부장은 無(무) 답없음 생각없음
사장님은 仕事(시고또) 일본어로 일이라는 단어.
그외 직원들이 표현한 단어는
鬱 우울의 울, 疲 피곤함, 帰 집에갈래 귀,
死 죽겠다 C♪, 売 팔아야해 , 金 돈이 최고.
酒 술은 빼면 안돼
그리고 전무님은 禿 -> 대머리 ㅠㅠ
몰랐던 한자 외우셨어요 .. 쉽쥬?!
12월 12일 추기.
2018년의 올해의 한자가 발표되었어요
사진 출처: 산케이 신문
災
태풍, 수해, 지진 등
올해 너무 많은 자연 재해가 있었어요.
저 한자는 아니길 바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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