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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일과 생활

일본인이 들으면 깜짝놀라는 한국식 표현

by 후까 2023.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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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부동산 아저씨와 집 보러 다니다가

그분도 한국인 유학생들을 많이 만나다 보니 한국어는 어느 정도 안다고 한다.

 

내가 한국사람이라고 알려주니

한국어로 대화를 시도하는 아저씨.

 

그분이 한국어를 잘하셔서.. 이 얘기 저 얘기하다가

그분이 당근이지..라고 답을 하시길래..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 유행어를.. ㅋㅋㅋ 랬더니..

 

엥??  호랑이가 담배를 펴? 왜 펴? 왜??라고 물으신다. ㅋ

출처는 링크에

한국 속담에 자주 등장하는 호랑이

 

한국에 호랑이 엄청 많아서

호랭이 관련 말이 있다고 알려주면

칵코이이 라며 부러워한다.

칵코이이 (멋있어~!!!)

 

일본은 해봐야 타누키 (너구리) 아니면 사루 (원숭이) 정도..라고

호랑이가 나오는 한국말 너무 멋지다고 한다.

 

그럼 또 신이나서 호랑이 TMI 발설.

한국 호랭이는 담배도 피고 껌도 좀 씹고...
떡하나 주면 안 잡아먹고...
썩은 동아줄 구분을 못하고..
쑥과 마늘 100일 챌린지도 해보았고..

주절주절 한국 호랭이에 대한 TMI를 풀어보면

더 좋아한다. 그런 민화.. 판타지니까 더 좋아한다.

 

그리고 폰을 꺼내

호랭이 담배피는 증거 사진까지 똭.. 꺼내면

진짜다 혼또다 혼또라며 더 난리친다.

 

 

 

그리고 저번 모임 때..

어쩌다 나온 말

이빨 빠진 호랑이

..

또 모임의 일본인들이 나를 쳐다본다.

뭔 소리여~~

 

 

그 말 그대로 일본어로 직역한 나도 웃겼다.

 

,.. 하가 누케따 토라......歯が抜けた虎

 

 

일본인 입장에서도 재미있는 비유였고

왜 또 거기 호랑이냐면서..

 

 

한국은 너무 멋지다며

호랑이가 나올 줄이야 하며 감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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