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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먹은 것들

밥 피자 만들기- 치즈가 그렇게 찢어 지니??

by 후까 2023.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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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피자 시장에 요즘 밥피자가 나오는데

시켜 먹긴 애매하고 남은 밥은 있고
그럼 해먹어보는...

남들 스팸 먹을 때

나는 항상 베이컨..~

입이 고급인지 싸구린지 나는 베이컨이다.

그래서 베이컨 쪼각내고 얇다란 피망 얇게 썰어 굽는다.

밥.

밥 양이 매우 줄어서. 딱 요정도면 배불러 ㅠ

주먹밥 보다도 양이 적지만 다른 채소들이랑 같이 먹으면 이것도 든든한 편

 

공처럼 동그랗게 만든다음 호떡처럼 뀩 눌러서 납작이를 만들어 준다.

아랫면이 살짝 타길래 뒤집고

그 위에 마카로니 샐러드를 올린다.

마요네즈랑 범벅이라 밥 피자의 풍미를 올려주겠지?

그리고 피자치즈.

밥을 좀더 평평하게 깔아야 했는데

약간 동산처럼 되어버려서 치즈 떨어질까 봐 조마조마.

그리고 그 위에 피자처럼 토핑을 올린다.

토마토, 베이컨, 피망.

올려 올려

보기에 피자 같지만..

초록이 부족한가요?

그럼 풋콩도 조금 추가요.

이제 치즈가 녹을 때 까지.. 뚜껑 덮고 기다립니다.

녹아랏..

그새 이탈해 버린 풋콩 하나.

그리고 누룽지 상태가 되는 바닥을 구출하기 위해

이쯤에서 완료..

접시 위에 안착시키고

 

이렇게 만들어낸 밥 피자.

그럴싸 한디..

맛은 어떤가?

밥.인데

그냥 밥반찬 먹는 기분이지만

위에 알록이 달록이 올라가서

기분도 좋고

바닥이 누룽지처럼 잘 타서

바삭하게 씹는  크리스피 피자가 되었다.

 

 

피자는 빵 도우로 만드는 게 맛나긴 한데 ^^

기분 내는 한 끼!!

 

만들어둔 당근 라페랑 된장국과 함께 먹으니 든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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