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피자 시장에 요즘 밥피자가 나오는데
시켜 먹긴 애매하고 남은 밥은 있고
그럼 해먹어보는...
남들 스팸 먹을 때
나는 항상 베이컨..~
입이 고급인지 싸구린지 나는 베이컨이다.
그래서 베이컨 쪼각내고 얇다란 피망 얇게 썰어 굽는다.
밥.
밥 양이 매우 줄어서. 딱 요정도면 배불러 ㅠ
주먹밥 보다도 양이 적지만 다른 채소들이랑 같이 먹으면 이것도 든든한 편
공처럼 동그랗게 만든다음 호떡처럼 뀩 눌러서 납작이를 만들어 준다.
아랫면이 살짝 타길래 뒤집고
그 위에 마카로니 샐러드를 올린다.
마요네즈랑 범벅이라 밥 피자의 풍미를 올려주겠지?
그리고 피자치즈.
밥을 좀더 평평하게 깔아야 했는데
약간 동산처럼 되어버려서 치즈 떨어질까 봐 조마조마.
그리고 그 위에 피자처럼 토핑을 올린다.
토마토, 베이컨, 피망.
올려 올려
보기에 피자 같지만..
초록이 부족한가요?
그럼 풋콩도 조금 추가요.
이제 치즈가 녹을 때 까지.. 뚜껑 덮고 기다립니다.
녹아랏..
그새 이탈해 버린 풋콩 하나.
그리고 누룽지 상태가 되는 바닥을 구출하기 위해
이쯤에서 완료..
접시 위에 안착시키고
이렇게 만들어낸 밥 피자.
그럴싸 한디..
맛은 어떤가?
밥.인데
그냥 밥반찬 먹는 기분이지만
위에 알록이 달록이 올라가서
기분도 좋고
바닥이 누룽지처럼 잘 타서
바삭하게 씹는 크리스피 피자가 되었다.
피자는 빵 도우로 만드는 게 맛나긴 한데 ^^
기분 내는 한 끼!!
만들어둔 당근 라페랑 된장국과 함께 먹으니 든든하다.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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