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살더라도 한국에서 먹던.. 안주???????
아.. 그런게~
닭발 곰장어 순대 이런 거..
나의 출신이 조그만 시골이라...
그 서울...
대도시 여자들은 극혐 하며 아껴 먹는다는..... 그런 거
좋아한다.
◇ 예전에 서울에서 오신 팀장님이 ㅠ
여기 지역명(시골) 여자들은 환장하면서 먹어!! 라며
신기한 듯 부인에게 전화하는 걸 들은지라..
쳐묵 하던 시골 여자들은 .. 눈이 똥글..?
오모모?? 이걸 안묵숩니까??↗
- 고운 서울 억양으로 물어보았다.
일본에서는 닭발도 안 파니까 ㅠㅠ
한국 슈퍼에 가거나 중국 음식점에 가서
재료를 사다 해먹기도 하고..
가끔 한인 슈퍼에 안주야의 돼지 껍데기가 깔리면..
호다닥 달려가서 하나 둘.. 잡고..
앗.. 닭발도... 집고...
장바구니를 채우는 나를 발견한다.
냉동으로 판매하는 상품이라
냉동실 공간도 고민해야 했는데
마른안주가 나왔다~~~~~~
한국에 출장 다녀오신 분께서 사다 주셔서.
감솸다.. 하고
바로 .. 인증샷 찍을 새도 없이 봉투를 찢.........음
그래서.. 이미 구멍 뚫린
열풍에 구워 바삭한.. 먹태~ 그리고 매콤한 육포~
웬만한 거에 리뷰를 잘 안 하는데
. 맛있어
매콤 달콤 하다!...
사실.. 뜯기 전에는
안주야를 먼저 보았고..
그 아래 불? 닭?이라는 글을 보고
닭발인가???????????? 싶어서 뜯었는데
에?? 마른 명태가.. 나오네??
먹다가 봉투를 보니 먹태네??
먹태 뭐지?? 하면서 그냥 입으로 쏘옥쏘옥
오...
바삭해!! 빠삭빠삭해
달콤해
그리고 맘에 쏙 드는... 매콤함 크헉크헉..
새콤달콤이 아니라 매콤달콤
이젠 매콤달콤한 입맛에 길들여진건가??
먹으면서도
매콤하네 콜록콜럭
맛있어 켈록켈록.
매콤한 향이 코를 간지럽힌다.
먹태가 요즘 유행이구나아~~
게다가 열풍에 구우니
과자처럼 바삭해
손은 부지런히 먹태를 입으로 옮기고
아삭해 바삭해
먹태 마이쪙..을 외치며 한봉지를 다 비웠다...
술 없어도 술술 들어가는
안주야의 먹태열풍 매콤 불닭 맛.
맛있땅..
오전에 만족한 먹태에 이어
오후에는 육포를.. 뜯어본다.
매콤 육포는 일본에도 있지만..
먹어본 맛이 무서운거지?? 싶고..
봉투를 열어보니..
어머나?? 2중 포장이네?
방부제인지 포켓몬 씰?? 들어있어............
.먹지말라는..건 스티커로 보여요~! 방부제 대신에 스티커도 넣어줘~!!
상품 이름에 매콤이라는 의미..는 이 고추씨 알갱이가 따따다다다 박혀있다
사이사이에 블랙페퍼. 후추도 쏘옥쏘옥 박혀있다
육포를 찢으면..
고추씨랑.. 후추가 바삭하게 씹히고
육포.. 보드랍다. 살살 녹네..
(매운 게 녹는다는 표현으로 딱히 떠오르지 않지만.._)
딱딱하지 않다 연해~ 반건조 오징어같이?
부드러운 육포의 맛과 매콤한 고추향
육포의 짭짤함과 젤리처럼 찢어먹는 재미
일본에서 치즈도 찢어먹게 만들었더니
대 히트를 쳤는데
씹어먹는 맛에 손도 쉬지않고 찢고 있고
쉴 틈이 없다.
입이 전혀 심심하지 않고
다 먹어갈 때쯤에는..
아쉬워라.. 더 없어?? 싶을 정도로..
매콤해서 맛있고
먹태는 바삭해서 맛있고.
입과 소리와 귀와 눈을 즐겁게 하는
안주야의 새로운 마른안주..
별이 다섯 개 ★★★★★
추천해요
마른안주니까 상온보관..가능해서
나중에 일본으로 구호품 보내주신다고 할 때..
이거 좀 넣어달라고 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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