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위크를 놀다 보니 일주일 정도 도시락 휴일이 있었고
휴일이 끝나자.. 부랴부랴.. 도시락을 싸보는데
휴일엔 .. 뭘 좀 만들어본다.
월요일 도시락
갑자기.. 가오나시
맘에 드는 이미지를 골라서
김으로 모양을 따고 분홍 소시지로 눈 위아래 삼각형을 만들어서
밥 위에 올리고 완성.
역시 치즈로 얼굴을 만드니.. 쉽구먼.. 했는데
이때까지 좋았지
나는 회사에서 도시락을 데워먹는다는 것.
데우면 어띠될지는 ..거까지는 생각을..안
? 몰랐띠.
그래도 나는 따순밥이야.
전자렌지 지옥을 빠져나온.. 가오나시..
내가 ..
도시락 싸고 다니는 아이 애미라면
우리 아이는 평생 놀림거리 나도 놀림거리..
오아,, 가오나시 뜻은 얼굴이 없다는 말인데
진쫘.. 얼굴 없는 귀신 되었네.
이 애미를 용서해...
못 본 눈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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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도시락
두부 스테이크라고 .. 굽기만 하면 된다는 걸 사 왔고
갈아둔 닭고기 멘치에 냉동 채소를 넣어서 굴렸더니..
그럴싸아..
도시락 사이즈가 작아서 더 넣지는 못했지만
나름 신경 쓴다고 당근 피클정도로 장식을 해둔다.
회사에서 전자렌지에 돌렸을 때
토마토 마리네는 동네 도시락집에서 하나 골라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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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도시락
새로운 것에 도전해 보기로 함.
밥 위에 스누피랑 찰리브라운을 등장시킴.
대신
일러스트 주변에 시소가루를 뿌린 바람에..
이건.. 호러영화 엔딩 같아졌다.
의도는 그게 아니었는데
그냥 흰밥이 나았나??
이 도시락에는 잡채를 넣었다.
이번에도 고기는 안 넣고..
비건도 아니고 편식도 아니고..
하다 보니 고기 없쒀 잡채이다.
근데.. 뚜껑 덮고 나니 잡채 더 먹고플 거 같아서.
남은 잡채를 개별 포장 그리고 고등어 반개도.. 따로.
이럼 푸짐하지요???
그리고 또 예상치 못한..
도시락을 데우면..
챨리 녹았어..
스누피는 숯검댕이..
역시.. 도시락의 주제는
호러영화 엔딩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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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도시락
아.. 목요일은..
도시락은 전날에 싸는데 그 수요일..
수요일 저녁에...
밥도 귀찮았고요..
맥쭈도 마시고 싶었어요
그래서 열라면이 열라게.. 먹고프..
그리하여 목요일 도시락은
업쑤!
점심 굶었냐고요?? 설마..
점심에 컵 라면
또라면? 네..
금요일 도시락
목요일 라면 라면으로 끝낸 죄지은 몸에
생선기름으로 나의 죄를 사하...학..
사몬하라스 연어뱃살인가? 잘 구워지라고 냄비 뚜껑 덮어 잔열로 데우고
마파두부는 다 먹고 저거 남겨서... 꼭 비둘기가 아침에 쪼아 먹는 비쥬얼이지만/
두부.. 건강식..
그리고.. 연어 뱃살이 너무 맛나요
생선의 고소한 맛.. 짱 좋아서 마파두부가 집니다.
렌지에 데워도 고소한 냄새.
이번주 베스트 샷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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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이렇게 먹었는데
예전엔 국만 싸고 다녔는데
..
요즘 이렇게 도시락을 싸니 국을 잘 안 먹게 되는 것 같아서.
..
저녁 식사엔 되도록 된장국 먹고 있어요
.. 적게 먹고 살 잘 찌는.. 이상하지만 건강한 생활..
이번주 도시락 정리..끄읕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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