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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야기/여행이야기

귀족 영애 체험? 구 후루카와 정원

by 후까 2024.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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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즈신사를 가는 길에 고마고메라는 역을 지나는데..
갑자기 ..

고마고메에..! (떠오를락 말락?/ 한 뭐...)

유명한 정원이 있다는데...뭐였지???하며 검색을 했다

 

리쿠기엔. 그리고 후루카와 정원

리쿠기엔은 많이 유명한데 후루카와 정원은..

그렇게 유명한 편은 아니다.

 

근데 공심 홈페이지 사진을 보니..

오. 멋찐데..~~

어짜피 돌아오는 길.

고마고메에 내려서 정원도 구경하자하여

니시닛뽀리에서 2정거장 거리 고마고메 역에 내린다.

 

길치..특. 일단 역에서 내려 눈 앞에 보이는 길로 진행.

물론 구글 사마의 도움 없이는.. 길 잃어버려서 여긴가?? 이 길인가??를 확인하고

.. 어찌 가다보니 후루카와 정원 쪽으로 가고 있었다.

.

중간 중간에 알려주는 이정표...

나.. 제대로 가고 있어.. 뿌듯함..

 

그리고 만나게 된.. 담벼락과 입구.

뭔가 큰 공원 들어갈 때 이런 담벼락인 있는데..

이 후루카와라는 사람.. 쫌.. 대단한 재력가인듯.

일단 이 정원 구경에는 입장권이 필요하고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기에

리쿠기엔과 후루카와 정원을 함께 본다면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리쿠기엔과 후루카와 정원을 함께 끊으면 400엔

후루카와 정원만 보는 건 150엔.

티켓을 구매한 후에..

바로 보이는 후루카와씨네.. 집.

..

부자네 부자야

정원 넓고 집도 크네..

이건 뭐 일본에 뭔 귀족인지 .. 뭔 집을 이렇게 지었냐.. 싶은.

정원만 구경해도 좋지만 이 건물이 궁금해서 가까이 가보니.

헐.

집 구경은 별도 요금.

어른 400엔.

게다가 카페도 하고 있어서 음료 케잌 세트 구매하면.......

더 비싸.

입구로 향하는 길 마다 여긴 유료다 유료라고

400엔이야..라는 안내판.....

..

그리고 들어가 순서를 기다리는데

앞에 있는 언니들이 차도 마시겠다며 메뉴를 고르기에..

?

음.. 차도 마실수 있는거여??

그럼 나도 다리도 좀 쉴겸..

홍차 혹은 커피와 파운드 케익 세트를 주문했다.

입장료 포함 1800엔........

귀족집 답게 참 고풍스러운 찻잔에 담아 내어주는

티 타임이다.

.

차를 마신다고 하면 직원이 자리로 안내를 해주는데

나는 혼자와서 그런가..

단체석 큰 테이블 말고
다른 방으로 이동해
2인석 테이블로 안내를 받았고

그 장소에는 나만 있었다.

 

 

고요..한 큰.. 방 안에..

옆에는 벽난로가 있고..

예쁜 레이스가 달린 창밖으로 프랑스식 정원이 보인다.

 

이 뭐... 고오져스함..

 

영화에서 자주 보는 귀족집 풍경

영화 아가씨의 고풍스러운 집 안에 들어온 듯한 느낌이다.

 

내부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있어서

차 내어주시는 분께.

먹는 거는 찍어도 돼나고 물어서 찍었다.

 

 

 

그리고 차를 마시는 그.. 멋진 공간에서..

이 귀족집 영애 체험을 하기.............................보다

 

너무 걸어서.. 다리 아파..

그래서 슬리퍼 벗어던지고

지하철 쩍벌... 하는 사람처럼 다리를 쫙 벌린다음

발목만 허벅지 위로 올려.. 스트레칭.

 

두레스 입고 있었으면 안 보일 자세지만

바지 입고 있었..고. 

쩍벌 그 자세로 커피와 케잌을.. 먹었다.

 

발목을 돌려돌려.. 혈액순환.ㅎㅎ
아무도 없고 나만 있었으니 내 집 같은 편안함이다.

대감집 아가씨도 귀족 영애도 못되는 행실머리...

라겠지만.

다리아픈 사람은 이 멋진 공간에서 애프터눈티.. 마시는 자세가.

참.. 아름답도다.

꼭 영화처럼 귀족집 영애처럼 행동할 필요 있나?

나 그저 관광온 머슴......

창문까지 고오져스하고

담벼락 돌덩이 하나하나 다 잘 짜여진듯

 

공식홈에서는 야간 조명 사진도 보여주는데.

뭔가 진짜 영화같다.

차 마시고 내부는 구경거리가 크게 없는 편이다.

그런데 400엔을 받다니..ㅡㅡ

그저 차한 잔 마시고 다리 좀 쉬어간 값.

또 이 정원은 장미정원이라..

내가 간 날은 철쭉은 활짝이었지만. 장미는 아직 이른 시기였다.

한 5월 중순이면. 활짝 피겠는데..

종류별로 화사한 장미가 필 예정이라는 안내를 보며

살짝 아쉽지만. 또 오면 되지

그리고 후루카와 저택의 자랑인 정원을 .. 보러갔다.

우오..ㅇ

프랑스식 정원이라고 하나?

잘.. 꾸며놨네

지나가다보면 공주님옷 입은 애들이 몇 보이기도

정원 아래로 내려가면 이제 일본식 정원의 모습인

연못이 나온다.

어쩜 이리 꾸밀수가

자연 정원인지 인공정원이지 모르겠지만

물도 깨끗한 편.

 

그리고 저녁에 온다는 비가.. 내리기 시작.

비가 내려 빠른 귀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돌아서며 또 찍어보는 저택

한폭의 그림 같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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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쿠기엔에서 20분 거리로 떨어진 위치이지만..

함께 구경하기 좋은 곳 이었다.

 

구 후루카와 정원 · 1 Chome-27-39 Nishigahara, Kita City, Tokyo 114-0024 일본

★★★★☆ · 정원

www.google.com

단지 리쿠기엔 .. 함께 티켓 끊고는

..

리쿠기엔은 못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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