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 이야기/일본 여행

에비스 맥주 기념관 재개장. 비어바에 정리권 발급과 늦게 간 경우 꿀팁

by 후까 2024. 5. 27.
반응형


에비스에는 가든플레이스라는 멋진 곳이 있고.

백화점과 멋진 정원 미슐랭 레스토랑 사진 박물관도 있지만

에비스역에 에비스 맥주 기념관은 꼭 가봐야 할 곳이 아닌가 싶다.

 

코시국 후반.. 쯤에 리뉴얼 개장한다고 문을 닫은 뒤

그 동네 유명한 백화점도 폐업하고.. 에비스에 갈 일도 없었는데

24년 4월 리뉴얼 완료되어 새로 개장한다는 소식에.. 가보았다.

 

 

에비스 역에서 스카이 워크라는 무빙워크 길을 쭉.. 따라 나가면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가 나온다.

나오자마자 보이는 풍경은 이국적인 건물들과 높은 빌딩들

일단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는 장소이다.

 

날씨가 너무 좋은 날이어서 정원 입구의 아치와

그 끝에 보이는 미슐랭 레스토랑의 동화마을의 성처럼 보인다.

 

여기는 10년 이상 미슐랭을 획득하고 있다는 레스토랑인데

쬐깐. 고급이라 비싸다는 거지요....

언젠가 가볼 일.. 있겠.. ㅠㅠ (혼자가도 받아 주려나??)

근데 가든 플레이스 입구에는

가성비.. 맛도 좋고 엄청 저렴하다는

오레노 베이커리와 오레노 이탈리안도 있어서 여기서 먹어도

미슐랭 부럽지 않은 훌륭함~~

 

미슐랭 그 .. 것들은 뭐 격식을 좋아하는데

이런 곳은 격식 없이 맛에 몰빵을 하니까........

 

아니 동네 호떡집같은데도 얼마나 맛있는데..

내 평가로는 별이 다섯개..짜리 호떡집인데

. 미슐랭 그것들은 서서 먹는 그 맛을 몰라..

그럼 목적하는 에비스 맥주 박물관은..

광장 안에 센터 플라자라는 곳이 있는데

이 안쪽으로 쭉 들어가면 된다.

입구가.. 그냥 백화점 입구인디...

왼쪽.. 에 보이는 이 센터 플라자..로 들어가면

쨘...

입장료 무료

아무나 들어오숑

맥주의 역사와 맥주 만드는 뫄뫄뫄들 전시해 놨고..

그 유명한 에비스 사마

일본의 칠복신.. 중에 에비스 신이.. 일본인이란다.

낚시로 커다란 돔을 잡고 웃고 있는 이분..

풍요의 신이니까..  돈 많이 벌어서 웃는 가봐.

 

복을 주는 신이라서 일본 사람들이 좋아한다.

그럼. 내가 기대하고 목적했던

맥주 박물관의 비어바.!!

 

참새는 방앗간이 목적이 아니다.

..

방앗간에 떨어진.. .. 뭐시기가 목적.

나도. ㅎ

맥주의 역사.. 몰라도 됨.

맥주 만드는 비결... 몰라몰라

여기서 맥주 4종류 시음 세트를 먹어야 한다는 것이 나의 목적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

내가 방문한 시간은 오후 4시 반.

.

전시장은 가볍게 보고 와서.. 들어가려는데

직원들이 입구에서 사람들에게 양해를 구한다.

왜?????????????????

 

...

그러니까.

지금 부터 꿀팁이야!!

비어바에는 이런 메뉴가 있는데

일단. 사람이 많고

좌석은 한정되어있기 때문에

또 전염병 시국의 뭐가 남아있기도 해서.

줄을 서시오.......................가 아니고

일본에서.... 정리권.. 그러니까 그 시간에 입장 티켓을 나누어 준다.

 

공짠데.

중요한 건.

 

.,,

매 시간마다 한정 수량의 정리권이 나온다.

정리권은 6시 입장까지 배부한다.

근데 내가 4시 반에 갔는데 6시 입장 정리권은

이미 배부가 종료된 상황.

오늘 정리권은 모두 발급되었습니다. ㅠㅠ

.......허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얼.

..

그 러나.. 리슨투미............

 

안타깝지만. 그래도 혹시.. 6시 입장 고객이 주문을 마치고

좌석에 좀 여유가 생기면

그때 여유 봐서.. 입장 가능 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

 

흠.. 그럼 정리권은 주나요?

정리권은 6시까지 배부하고 끝남..
그 이후 시간은 그냥 눈치게임임

정리권은 없쑤ㅓ

..

일단 6시에 이 앞에 와서 조금만 기다리라는 것.....

..

1시간 반을 기다리래..

근데. 4시반에 갔는데

그 이전에 정리권 배부가 끝났다는 건.

 

6시에 입장하는 사람들도 두 시간은 기다려야 들어간다는 것이다.

..

흥..

 

 

일단 에비스 맥주 기념관에 온 목적은

맥주 마시러 왔으니까

1시간 반 기다린다.

 

기다리면서.. 두리번두리번

벤치에 앉아서 동영상도 보고.. 블로그도 쓰고.

 

일단 6시가 되자 사람들이 모여든다.

.. 이 사람들은 6시 정리권을 받은 사람들.

.

그 뒤로 나도 잽싸게 줄을 선다.

6시 입장 고객도 구역별로 나뉘는지

A손님  B손님 ~~  F손님까지??

이 손님들이 차례로 들어가길 기다린다.

그리고 직원이 나와서 6시 이후 입장 손님 감사합니다. 라며.........

이후 우리는 어떻게 되는지 설명해 준다.

 

일단 6시 고객이 주문이 다 끝나고 착석 완료 할 무렵에

이 6시 이후에 온 운빨 좋은 사람들.. 입장 가능..하다고..

그러면서 메뉴를 나누어 준다.

 

여기서 양해의 말씀

매장은 7시에 문을 닫아요.

6시 고객님이 착석 후 입장이라. 메뉴 받고.. 약 30~40분 밖에 시간이 안 남을 거예요

그거 이해만 해주시면. 드가세요.......

 

우쨰. . 30분이라도 목적한 바 있어.. 마신다..

그리고 .. 천천히 줄을 지어 맥주를 주문 하는데..

안주가 다 떨어졌데. ㅠ

힝.. 포테이토 샐러드와 땅콩만 있다고 한다.

안주빨로 맥주 마시는 나로서..

섭섭하기 그지 없지만 원래 그지라서 많은 양의 메뉴를 주문하지 못한다.

그래도 맥주 4종 세트는 먹어야 함..

포테이토 샐러드와 4종류 시음 세트해서 2200엔.

..

맥주 따르기 전문가신듯.

각 4종류의 맥주를  척척.. 따라주신다.

맨 왼쪽이 이곳 한정.. 맥주.

맨 오른쪽이 일반 슈퍼에서 사 먹는 에비스

.가운데 두 개는 가벼운.. 과일맛이나 홉이 다른 맥주.

감자 샐러드.. 양 너무 적어ㅠ

근데..

6시 50분쯤 되니.. 직원이 내 뒤에서 속삭인다.

문 닫을 시간이야...

..

나는 아직.. 반 도 못 먹었는디.. ㅠ

 

시간의 여유가 있어도.. 양이 많았고

많이 취할 수 있어서 냄겼을 거라..

아쉽지만.. 조금 남기...(나는 한국 사람.. 남은 맥주를

.. 일어서면서도 맥주잔을 입에 대고 있었...)

7시가 넘은 에비스의 멋진 불빛..

맥주 4잔은 다 못 마셨지만..

헬레레레... 하며 기분에 쩔은 내가 있었다.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페이지 안의  하트 ❤ 를 눌러주시면 좋겠습니다.

★ 쿠팡 파트너스 이용과 응원하기 후원 항상 감사합니다.

 

그리드형(광고전용)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