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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야기/일본 여행

장미 정원으로 유명한 고풍스러운 저택의 정원 하토야마 회관

by 후까 2024.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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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가 한창일 때

어디가면 좋은지 야후를 열어 검색해본다.

가까운 고코쿠지에 하토야마 회관이라는 곳이 있다.

 

아마 5번 출구인걸로..

찾아가는 길은 홈페이지에 너무나 자세하게 나와있다.

사진도 들어있어서 나 같은 길치도 바로 알겠던데..

https://www.hatoyamakaikan.com/access/

 

アクセス | 鳩山会館

<ご注意> 「裏門」からのご入館は出来ません (正門は音羽通りです) 一部のカーナビやスマホの経路案内をご利用頂くと当館の「裏門」に案内するものが散見されますが、裏門からは警

www.hatoyamakaikan.com

홈페이지에 나온 것 처럼 앞 건물의 현수막은 바뀌었지만

이쪽으로 걸으라는 것을 알고..

한 5분 정도 걸어간다.

그랬더니 하토야마 회관 鳩山会館이 나온다.

이 큰 입구는 좋은데

한번 빙 돌아가는.. 오르막이었다.

경사는 낮은 언덕길이었지만.

살짝 숨이 찰 정도..

그리고 입구에 레드카펫이 깔려있고

장우산, 긴 양산은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며 양해를 구한다.

입장료는 600엔

.

65세이상 500엔.  학생 400엔 어린이 300엔

입구에서 직원이 알아서 티켓을 뽑아준다.

현금 스이카 다 되더라.

들어가보니. 다른데는 없는 놀라운 와이파이제공이다.

일본에서 와이파이 제공하는데.. 진짜 적은데

이 작은 집에서 와이파이 제공.. 그것도 빠른 와이파이였다.

.

그리고 응접실이 바로 보이는데

응접실에는 이미 관람객들이 쉬고 있었다.

응접실 소파 개방에 촬영도 가능하니.. 촬영 못 하게 하는다른곳 보다는

너무... 좋다.

 

그리고 흉상 하나가 보이는데

이 아저씨.. .. 아는 얼굴임.

하토야마 총리..

ㅇㅏ..

수상 집안 이었군.

이 집의 할아버지도 수상이었는데

 

이런 대박 멋진 집 짓고 사는구나 싶다.

오랜만에 보는 다이얼 돌리는 테레비

쏘니.

 

그 옆에 난방을 책임지는 라지에이터..

온돌을 깔지. ㅎㅎ

응접실과 연결된 뒷 뜰 이라고 해야하나

정원은 이렇게 자유롭게 왕래가 가능하다.

그리고 이곳은 장미 정원이다.

우선 나가자마자 보이는 저택이 예쁘다.

도색도 그렇고 하늘과 어울리는 예쁜 파스텔.. 인형의 집 같다.

때 맞게 피어난 장미와 한 컷.

트윗. 지금의 X에서 찾아보면 코스프레 하는 사람들이 시간 별로 대관을 해서 촬영장소로 쓰는 걸 봤는데

음.. 두레스 입고 찍으면.. 분위기 나겠다.

동상 앞에는 작은 연못이 있다.

관리는 실시간으로 여러분이 하시는 듯.

나뭇잎이나 쓰레기가 보이면 바로 치우고 잔디가 삐죽이면 바로 자르고 그러시더라.

특히나.. 내가 돌아다니다가 마스크를 떨궜는데..

눈치채고 찾으러 가보니.. 이미 수거.하셨다... (아이고.. 이런 민폐가..ㅠㅠ)

어느 장미 정원에 가면 꼭 있는 장미 터널도 있고

여러 이름은 모르지만 이것도 장미야?? 하는 꽃 들이 예쁘게 피어 있었다.

연못에는 엄청 큰 잉어들이 많았는데

사이즈가 내 팔뚝.. .. 아니

내 종아리 사이즈.. (짧아..)

태평양 방어 사이즈 만큼 크다.

물고기가 너무 뚱뚱해~~~ 돼지고기들..

잉어 비하 아님. 애칭임.

하토야마의 하토 鳩는 하토라고 읽고 뜻은 비둘기인데

처마에는

부엉이 장식이 있었다. (!!!부엉!!!)

그리고 내부를 관람할 수 있는데

각 창문마다 스테인드 글라스가 빛을 받아 반짝이고 있었다.

2층으로 올라가는 중간 계단에 있는 창문에 이 스테인드 글라스가 그려져 있었다.

그리고 대 연회장.

넓은 공간에 황금 빛 인테리어

그리고 중앙 창문으로 정원을 조망할 수 있었다.

 

2층 계단 올라가면 바로 보이는 이 사슴 머리

올라가자 마자 뚜둥.. 머리가 있어서 으익.. 이게 뭐야 했는데

처마 장식이고 오리지널 원본이고 문화재로 서 보관중.이래..

 

2층은 대 연회장과 작은 방 들은 당시 사용하던 집기류의 전시실로 이용되는데

그냥 모르고 보면.. 그  드라마에 나오는 그런.. 것들이 많아서

피가.. 솟구치는 듯한 느낌이 나기도 한다.

.. 일본식 스타일인데.. 드라마 자주 보다보면.. 이건.. 갸들이잖아. 싶은..

일장기나 훈장이나 연미복 같은..

베란다에는 들어가지 마시오라고 써져있고..

들어가지 말라니까 방에도 안 들어가는 효과가 있네..

 

근데 넓은 베란다만 보면.. 저기서 삼겹을 구워야지..하는

어디서나 밥상부터 피려는 한국사람의 무의식이 무섭다.

다시 1층의 응접실로 내려와 잠시 휴식.

응접실을 손님에게 개방하고 쉴 수 있게 해준건 너무 좋은 듯.

테이블에는 오비를 깔아 장식을 했더라.

직원의 인사를 받으며 레드카펫을 밟고 퇴장중..

.

그리고 밖에 나와 그..걸 본다.

머리만 볼 때는 영 이상했는데

달아놓으니.. 그것도 볼 만 하네

그 옆에 비둘기 장식도 귀엽네 ^^

https://maps.app.goo.gl/UwEpmFuy7Y3FiwXg7

 

하토야마 회관 · 1 Chome-7-1 Otowa, Bunkyo City, Tokyo 112-0013 일본

★★★★☆ · 박물관

www.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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