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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일과 생활

어쩌면 모든 부모가 듣고 싶은 말

by 후까 2024.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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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날 모여 떠드는 중에

어쩌다 조상 없는 사람 이야기가 나오고

그러다 내가 예전에... 버스에서 있던 일을 말했다.

 

시외버스 타고 오는데 중간 정류장에서 대학생 3명이 타서 내 뒤에 앉았고

여자애가

우리 엄마 요리 못해서 추석 음식 너무 맛 없어..

2번째 남자 아이가

우리집도 그래 그래서 다 큰집에서 해..

그러자 3번째 아이가.

난 엄마 없어. 나 보육원 출신이야..

 

.............

갑자기.. 버스안의 공기가.. 무거워졌다.

허.............업.

그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고 하니..

큰 조카가

그러네.. 부모 없는 사람도 있고..헐.

그러더니 올케 팔뚝을 감싸며

"엄마.. 나 버리지 않고 키워줘서 고마워...!!~~"

 

그 말을 들은 또다른 엄마인 우리 언니.

"어우~~... 키워줘서 고맙데에~~"

 

그러네..

모든 부모들이 듣고 싶은 그런 말이 아닐지...

애들이 다 크면..

반대인가??

애들이 엄마 안 버리고 같이 살아줘서 고마워..가 되는거인가?? 몰겟지만..

 

 

.. 그 이야기 중에 올케 언니가.. 하는 말.

너는 아직도 주제 파악이 안되냐??

너.. 가 어떤 아이인지 몰라? 널 버리면 우리 어떻게 되는지??????????

//

그렇다 그 아이는 우리집 1호라.. 애지중지..

기침이라도 하면 오빠 부부가 혼났다.

 

그런 아이.. 땅에 발이 닿을까.. 손에 물이 묻을까.. 곱게 키웠는데

그런 애를 버리면..??

 

너네 아빠도..(우리 오빠).. 어디다 버려버릴거야..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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