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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일과 생활

수상한 바다 위의 커피숍

by 후까 2024.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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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오빠네랑 같이 제주 서쪽 지역 드라이브를 다녀왔다.

제주 산다고 제주도 관광을 즐겨 가는 것도 아니라서

바다에 익숙하다가도 자주 못 보던 풍경에

[우아아~]하기도 한다.

 

그 중 한 곳이 여기.. 차귀도가 보이는 곳.

여기는 정말 숨은 명소.

오래전에 찍었던 독수리 바위섬

위치에 따라 달라보이는 섬들의 모양에 감탄을 감추지 못한다.

가까운 커피숍에 주차를 하고

예쁜 풍경을 눈에 담으며 잠시 한 숨 돌리기.

각자의 취향에 따라 주문을 했고

.

소라 껍데기로 장식을 한 담벼락 마저 아름다운 카페를 구경했다.

마침 햇살도 섬 주변에 커텐을 만들어주며 예쁘게 내리 쬐는데..

저.. 멀리 보이는.. 사각형 하나..

저 노란 화살표 끝에 보이는 바다위의 사각형

바다위에 동동 떠있고

..

멀리 있어서 잘 안보이는데..

딱.. 외관이 이거임..

대학교 다니는 작은 조카에게

저거 뭐냐?투썸이냐??

물었더니

 

아마도요..

그럼 저 커피숖에는 어떻게 가??

배.. 타고.

..

 

와.. 별별 커피숍이 다 있는데

바다 한 가운데에다 띄워버리네.. 대박..

 

따라 나온 올케언니도.

저거 뭐야?? 투썸이야?

맞데..

그럼 저기 어떻게 가??

배타고....

 

우오오... 하는 식구들..

그리곤..

작은 조카가.

..

커피숍 아니래요..........

그냥 건물 외관 색이 비슷한 연구소.래요.

 

 

어????????? 어?????????

 

그 문제의 커피숍.. 100배줌.

요렇게 생겼음..

저은혀 커피숍 같지 않...............다.

혹은 저거

113에 신고해야 하는거냐?

. 아닐걸.

그리고 요즘 113 아닐걸..

 

아마도.. 간첩은 나 인가봄..

5초 정도는

진짜 바다위의 투썸이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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